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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청소년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찾아요"

내달 14일까지 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예산 2억원 투입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2021-04-26 11:27 송고
관련 포스터(양천구제공)© 뉴스1
관련 포스터(양천구제공)© 뉴스1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청소년이 주체가 돼 원하는 사업을 제안하는 '2022년도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사업'을 5월14일까지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소년 참여 예산제 공모대상은 체험·봉사, 진로·학습, 복지·여가 지원 등 청소년이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소규모 사업이다. 양천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에 다니는 만 9~18세 청소년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청소년의 목소리를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두 배로 늘어난 총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5월14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글을 작성하거나, 관련서식을 내려 받아 제출하면 된다.

구는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사업들에 대해 사업 소관 부서의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사업을 선정하고 12월 의회 심의를 통해 2022년 청소년 참여 예산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달 모양 가로등을 설치해 신월동만의 특색도 살리는 '달(月)로 밝히는 신월동'이라는 가로등 조명설치 제안 △청소년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직업체험학습을 제공하는 '청소년 일일인턴 체험 프로그램' 제안 △청소년 인권침해 사례를 공유하고 문제 상황을 인식함으로써 청소년 인권에 관한 관심을 촉구하는 '청소년 인권, Start-Up' 챌린지 사업 등이 제안됐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제안된 사업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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