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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박술녀 "중국에서 한복 자기네 옷이라고 우겨"…패션쇼로 응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5일 방송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1-04-26 06:40 송고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뉴스1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뉴스1
박술녀 한복 디자이너가 한복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한복 패션쇼 준비를 하는 박술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술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한동안 진행하지 못한 한복 패션쇼를 준비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아직 사그라지지 않았지만, 한복 패션쇼를 준비하는 이유는 바로 최근 중국이 한복을 자신들의 옷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행동으로 반박하고자 하기 위함이었다.

박술녀는 "중국에서 한복이 자기네 옷이라고 우긴다는 얘기가 있는데 한복은 대한민국 옷이라는 걸 전 세계에 알렸으면 하는 큰 뜻을 품고 패션쇼를 하게 됐다"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패션쇼 준비로 인해 허리를 펼 시간도 없었다. 퇴근 시간까지 초과하면서 직원들은 패션쇼를 위한 한복을 준비하는 데에 최선을 다했다. 이에 직원들은 약 50명의 모델을 섭외하겠다는 박술녀에게 모델수라도 줄여달라고 얘기했다.

박술녀는 이런 직원들의 말에도 뜻을 굽히지 않았다. 오히려 박술녀는 한복 패션쇼에 담긴 뜻을 더욱 강조했다. 박술녀는 "패션쇼는 우리 옷이 아름답다고 아우성치는 것"이라며 한복 패션쇼에 열과 성을 다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렇게 박술녀는 한복 패션쇼에 서는 모델을 섭외하기 위해 배우 박준금, 정혜선, 박정수를 만났다. 박술녀는 자신이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면서 이들에게 패션쇼 모델로 서주기를 요청했고, 세 사람은 그동안 박술녀가 얼마나 열심히 일해왔는지를 안다고 칭찬하며 기꺼이 모델 섭외를 승낙했다.

박준금은 패션쇼 모델로 서게 된 것에 대해 "박술녀 선생님과 선배님들이 함께한다는 게 좋았다"라며 "여러 가지 사회 분위기가 있는데, 그래서 이번에 무대에 서면서 우리 한복이 알려졌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남성잡지 표지 모델에 도전하기 위해 잡지 편집장을 만나는 양치승의 모습과,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시츠프로브 리허설을 진행하는 김문정 음악감독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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