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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김범수, 정홍일 에너지에 자극…이무진·이승윤 심사평 공개

'유명가수전' 23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1-04-24 05:30 송고
JTBC '유명가수전' © 뉴스1
JTBC '유명가수전' © 뉴스1
'유명가수전' 김범수가 정홍일, 이무진, 이승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유명가수전'에서는 가수 김범수가 세 번째 유명 가수로 찾아왔다. TOP4 레이디스 코드 이소정이 함께했다.
김범수는 최근 몇 년 사이 지친 마음을 고백하며 잃어버린 방향성을 찾기 위해 초심을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배들을 통해 자극과 강력한 기운을 받아 가고 싶다고. 이어 그는 받고 싶은 한 명의 기운만 꼽아달라는 부탁에 정홍일을 선택해 시선을 모았다.

김범수는 정홍일의 기운을 원픽으로 꼽으며 "저를 뭔가 자극했다. 루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눈빛이나 노래에 순수함이 담겨있다. 저분은 어떻게 그대로 유지할까 하는 생각에 감동하고 감격스러웠다"고 극찬을 건넸다.

이어 김범수는 '싱어게인'의 팬임을 고백하며 "심사하면서 봤다. 다시 보기도 했다"며 당시 심사위원에 이입해 남겼던 심사평을 소개했다.

먼저 이무진의 '누구 없소'를 충격적인 무대로 꼽으며 "끝나고 나니 포만감이 들었다. 진짜 잘 먹었다는 느낌. 정말 맛있게 잘 들었다"고 이무진을 '셰프'에 비유했다. 이어 이무진이 실용음악과 출신이라는 것에 놀랐다며 "정파와 사파가 있다면 사파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승윤은 '사냥꾼'에 비유했다. 김범수는 "이승윤은 총도 들고 있지만 너무 똑똑하다. 트랩을 놓는다. 어떻게 밟을지 정확하게 알고 놓는 느낌이다. 두세 수 앞서 나가는 느낌"이라며 "음악의 뿌리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김범수가 자신의 노래 뿌리를 '스티비 원더'라고 하자 이무진은 '제이슨 므라즈', 정홍일은 '로니 제임스 디오', 이소정은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언급했다. 반면 이승윤은 뿌리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다며 좋아하는 뮤지션으로 오아이스, 이적, 이승환을 꼽았다. 이에 김범수는 "다 있는데 따라 한 느낌도 없어. 어디서 나온 근간인지 궁금했다"며 '싱어게인' 출연진들을 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JTBC '유명가수전'은 '갓 유명 가수'가 된 '싱어게인' 톱3(이승윤·정홍일·이무진)가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들인 '갓(GOD)유명가수'들을 만나며 펼쳐지는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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