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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서 해외 이주자 급증…박근혜 정부比 2배"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 "탈조국 행렬 이어질 수 있다"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21-04-23 13:59 송고
31일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계류장에 비행기가 이륙하고 있다. 2021.1.3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31일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계류장에 비행기가 이륙하고 있다. 2021.1.3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해외 이민에 나서는 국민이 증가하고 있다는 자료가 공개됐다.

23일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실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해외 이주 신고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해외 이주를 위해 출국한 사례는 모두 2510명이다.
이는 박근혜 정부인 2013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해외 이주자 총 1267명 대비 1243명 많은 수다. 자료 집계 기간은 문재인 정부가 6개월 더 짧지만 해외 이주자는 약 두 배 많은 셈이다.

해외 이주자들이 급증한 국가는 미국과 캐나다, 일본, 프랑스, 호주 등 대부분 선진국이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증가세였던 이주자 수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환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고 해외 이주자가 늘고 있다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코로나로 증가세가 꺾였으나 잠잠해지면 언제든 한국을 떠나려는 행렬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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