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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루 확진 5499명…도쿄 등 4대 광역권 세번째 비상 선언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1-04-22 23:00 송고
도쿄 번화가 시부야 거리. © AFP=뉴스1
도쿄 번화가 시부야 거리. © AFP=뉴스1

일본내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수가 연 이틀재 5000명대를 넘어섰다. 일본정부는 명백한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수도 도쿄를 비롯한 4개 광역권에 세번째 긴급사태를 선언할 방침이다.

22일 NHK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30분 현재 일본 전체 발생 신규 확진자수는 5499명으로 집계됐다. 다시 5000명대를 넘기기는 연 이틀째이다.
지역별로는 줄곧 1000명이상을 기록중인 오사카부가 1167명으로 제일 많았으며 도쿄도 861명, 효고현 547명, 가나가와현 318명, 후쿠오카현 268명, 아이치현 294명, 사이타마현 233명, 홋카이도 153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수는 국제크루즈선 탑승자 포함 55만3749명으로 늘었다.

또 이날 일본 전역내 사망자가 41명 보고되며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수 또한 9828명으로 증가했다.
급증하는 코로나 감염자로 인한 의료 붕괴 위기 등에 직면한 지자체들의 요청이 늘어나며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이날 밤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쿄, 오사카, 교토, 효고 등 4도부현에 대한 긴급 사태 선언 방침을 밝혔다.

스가 총리는 "내일(23일) 전문가회의에서 (비상 선언) 상의하겠다"며 4도부현 외 에히메현이 요청한 '확산방지 중점조치' 방침도 언급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후 세번째인 이번 긴급 사태 선언의 기간은 25일부터 일본 황금연휴(골든위크)가 끝나는 다음달 11일 까지가 될 전망이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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