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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기후정상회의 앞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 46%로 상향

"원전 발전 목표 유지하면서 재생 에너지 확대할 것"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1-04-22 20:34 송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도쿄 총리관저에서 알록 샤마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제26자회의(COP26) 의장을 만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도쿄 총리관저에서 알록 샤마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제26자회의(COP26) 의장을 만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 대비 46% 줄이겠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는 22일 열린 지구온난화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로이터통신과 일본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스가 총리는 원자력 발전 목표를 유지하면서 재생 에너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13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26%로 제시했으나 이번에 목표치를 크게 상향 조정했다. 스가 총리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실질 배출량을 제로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스가 총리는 이날부터 화상으로 진행되는 기후변화 정상회의에서 조정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열리는 이번 기후변화 정상회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40개국 정상이 참석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2030년까지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1위로 꼽히는 중국이 어떤 발표를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중국은 지난해 밝혔던 목표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정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20년 9월 시 주석은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중국은 2030년을 기점으로 탄소 배출량을 감소세로 전환해 2060년까지 탄소중립(탄소 순배출 총량 '0')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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