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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메이드] 백호 "작곡 알려준 범주, '페이스메이커' 같은 존재"(인터뷰①)

뉴이스트 보컬 겸 팀 내 프로듀서로 활약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1-04-23 08:30 송고
편집자주 'K팝 열풍'의 중심에는 아이돌 그룹이 있다. 이들은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전세계 음악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요즘엔 단순히 무대 위에 서는 것을 넘어 소속 그룹이 소화할 노래를 직접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하는, 이른바 '아티스트돌'도 늘었다. 실력파 아이돌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K팝 글로벌 광풍에 긍정적 신호다. <뉴스1>은 [아이 메이드] 코너를 통해 '아티스트돌'을 직접 만나 음악과 무대는 물론, 그간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도 들어보고자 한다.
뉴이스트(NU'EST) 백호 © News1 권현진 기자
[아이 메이드]의 다섯 번째 주자는 보이그룹 뉴이스트(NU'EST)의 백호(26·본명 강동호)다. 백호는 10년 차 그룹 뉴이스트의 메인 보컬이자 팀의 음악색을 만들어가는 프로듀서로도 활약하고 있다.

백호가 작곡에 입문한 계기는 자연스러웠다. 신인 시절 곡 작업에 관심을 갖게 됐고, 친한 가수 범주의 도움을 받아 노래를 만들어본 게 시작이었다. 지난 2016년 발매된 뉴이스트 미니 4집 '큐 이즈'(Q is) 수록곡 '사실 말야'를 통해 음악 작가로 첫 발을 내디딘 백호는 이후 다양한 곡을 만들며 조금씩 팀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나갔다.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하다 보니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다.

뉴이스트의 음악은 다채롭다. '세련된 전자 음악단'이라는 이름값을 하듯 트렌디한 비트를 담은 곡들이 대표작으로 꼽히지만 서정적인 발라드, 실험적인 음악도 선보인다. 이에 대해 백호는 "'세련된 전자 음악단'이라는 기조는 유지하되 지금 우리가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음악을 하려고 한다"며 "현재의 뉴이스트가 어떤 것들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고 창작자로서 가지는 생각을 전했다.

최근 뉴이스트는 정규 2집 '로맨티사이즈'(Romanticize)를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타이틀곡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은 칠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뉴이스트만의 세련된 음악을 제대로 만들어내 인기를 끌고 있다. 백호는 트렌디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인사이드 아웃'을 통해 뉴이스트의 음악색을 확실히 인식시키고 싶다고 했다. 이와 함께 각 수록곡들 역시 매력이 있다며 함께 들어봐 달라고 말했다.

향후 뉴이스트가 선보일 음악은 어떨까. 백호는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많이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도 좋은 곡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항상 다음을 기대하게 하는 '작곡돌' 백호를 뉴스1이 만났다.
뉴이스트(NU'EST) 백호 © News1 권현진 기자
-만나서 반갑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그룹 뉴이스트 멤버 백호다. 팀에서 메인보컬이고, 곡 작업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동안 작업한 대표곡들을 말해주자면.

▶꽤 많은 곡들을 작업했는데, 대표적으로 하나를 꼽자면 '러브 미'. 성적이 가장 좋았다.(웃음)

-작곡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

▶어떤 계기가 있었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됐다. '여보세요' 활동을 할 당시 직접 곡 작업을 해보고 싶었고, 관심이 생긴 상태에서 공부를 했다. 그때 범주형과 함께 노래를 만들어본 게 시작이다.
범주 © News1
-작사와 작곡을 전문적으로 배운 것도 아니고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을 하니 어려운 부분도 많았겠다.

▶어려웠다. '모르면 용감하다'는 말도 있는데 나는 그런 성격은 아니다. 준비가 돼야 더 용기가 생기는 편이라 초반엔 헤맸다. 당시 범주형을 비롯한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 그때부터 같이 작업한 스태프들이 지금까지도 사적으로 만나는 지인들이다. 일도 하고 자주 만나고 하다 보니 너무 가까운 사이가 돼버렸다.(웃음)

-백호의 곡 작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범주다. 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줬나.


▶범주형은 내게 '페이스 메이커' 같은 존재다. 내 페이스를 잘 유지하도록 도와주고, 내게 지금 뭐가 필요한지 아는 사람. 작업을 할 때도, 큰 결심이 필요할 때도 항상 상의할 수 있는 존재다.
뉴이스트 © News1
-음악 작업을 시작하고 가장 처음 완성한 곡은 무엇인가.

▶네 번째 미니앨범 '큐 이즈'(Q is) 수록곡 '사실 말야'. 범주형과 함께 쓴 곡인데, 이 노래를 듣고 회사에서도 앨범 분위기와 잘 맞다고, 수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주셨던 기억이 난다. 

-평소 곡 작업 스타일이 궁금하다.

▶정해져 있는 스타일은 없고, 작업을 할 때 동료들과 '이건 어떨까?',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이야기를 하면서 점점 살을 붙여가는 식으로 진행한다.

-작사, 작곡을 할 때 어디서 영감을 얻는 편인지.

▶일상 속에서 얻는다. 감이 떨어진 것 같으면 여행을 다녀오기도 하는데, 그곳에서 작업을 하기보다는 여러 경험들을 얻고 후에 노래를 만들 때 활용한다. 뉴이스트W '데자부', '북극성' 등은 사이판 여행에서 나온 곡들이다.
뉴이스트(NU'EST) 백호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인 데다 음악 작업까지 하니 다양한 장르의 곡을 부지런히 들을 듯한데, 패턴이 있나.

▶아무래도 좋은 노래들을 의무적으로 많이 들어야 한다는 생각은 있다. 운동을 할 땐 모르는 노래들을 랜덤으로 듣고, 평소 운전할 땐 내가 짜 놓은 플레이리스트 속 음악을 듣는 편이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가도 좋은 곡이 흘러나오면, 바로바로 기록해두고 찾아서 듣는다.

-'백호 메이드' 음악의 가장 큰 특징, 차별점을 이야기하자면.

▶뉴이스트가 부른다는 것. 그게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인 듯하다. 또 가사를 곱씹어보면 좋게 들리는 게 있다. 다양한 표현하고 싶어서 여러 글을 찾아보는데, 특히 팬분들이 보내주시는 손편지를 많이 보려고 한다.

<【아이 메이드】백호 편 ②에 계속>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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