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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상담부터 정책연구까지…강북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개소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2021-04-22 15:39 송고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이 노동자종합지원센터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강북구 제공)© 뉴스1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이 노동자종합지원센터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강북구 제공)© 뉴스1

서울 강북구는 구립 노동자종합지원센터의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우이신설 도시철도 삼양역 근처(삼양로 64길 32-20)에 자리 잡았다. 강북구 사업장 소속 근로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센터의 업무는 무료 법률상담, 근로자 교육과 취업지원, 심리치유 프로그램, 정책개발 및 연구 등이다. 부당해고나 직장 내 괴롭힘 등 법률 위반 의심사례가 발생하면 센터 소속 공인노무사가 나선다.

센터는 근로조건 인식개선 운동, 인권 교육으로 노동 감수성을 높이고 사업장에서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직종별 직무능력 향상 교육으로 근로자 역량 강화에 힘쓰고 지역 일자리시설과 연계해 미취업자 취업 교육, 구직활동도 한다.

올해 정책개발 연구에는 지역 산업별 노동자 현황과 실태조사가 포함됐다. 공동주택 경비원 맞춤형 교대제 개선연구도 들어 있다. 연구결과는 취약계층 노동자 지원방안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박겸수 구청장은 "노동자종합지원센터가 근로자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근로자가 언제든 쉽게 찾을 수 있는 쉼터이자 지역 공동체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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