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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부천 GTX-D 발표에 김포시민들 "호재 맞다"

GTX-D 서울 강남-하남 미연결은 아쉬워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2021-04-22 15:11 송고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김포시민들은 22일 국토부가 발표한 김포~부천 GTX-D에 대해 호재가 맞다면서도 서울 강남-하남 연결불발에 대해선 아쉬워 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수립 연구 관련 공청회를 열고 장기~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수도권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을 포함한 4차 철도망계획을 발표했다.  

당초 경기도는 GTX-D노선에 대해선 김포~부천~서울남부~하남을,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청라~검단~계양~부천을 잇는 Y자형 노선을 제안했으나, 이날 발표에선  경기도 제안인 김포~부천만 반영됐다.  

이를 두고 김포 시민들의 참여한 커뮤니티에는 국토부 서울·하남 제외에 대해선 아쉬워 하면서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한 김포 시민은 지역 네이버 카페에 "강남직결이 무산된 것은 아쉽지만, 부천까지가 아니라 부천에서 직결 또는 평면환승으로 서울 최대 3대지구인 여의도와 서울역을 지나게 돼, 20~30분만에 서울에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한 출퇴근 시간은 여의도까지 1시간, 서울역은 그 이상"이라며 "완공시간도 원안보다는 상당히 단축될 것"이라고 적었다.  
또 다른 시민은 "김포내에서 강남직결이 안되다 보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면서도 "냉정하게 보면 부천종합운동장에 GTX-B가 있고, 향후 남부급행철도로 연결도 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봤다.

또 다른 시민은 "신설된 GTX-D를 이용하면 장기역에서 계양역까지 10분밖에 안걸릴 것이고, 계양역에서 서울역 방면 공항급행 철도로 환승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이 돼 다행"이라며 "인천2호선을 이용하면 걸포에서 킨텍스역을 통해 GTX-A로 환승할 수 있고, 서울도심·강남을 30~4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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