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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내륙선 4차 국가철도망 공청회안 포함 '환영'

진천군 등 6개 지방정부 "6월 구축계획 확정까지 노력"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2021-04-22 13:08 송고
진천군청에서 수도권내륙선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 안에 포함된 것을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관련 지자체 관계자들이 하고 있다.2021.4.22@ 뉴스1
진천군청에서 수도권내륙선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 안에 포함된 것을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관련 지자체 관계자들이 하고 있다.2021.4.22@ 뉴스1

충북 진천군이 주도해 추진한 수도권내륙선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 안에 포함돼 충북과 경기 도민의 숙원이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통연구원은 22일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 수립 연구 온라인 공청회를 열었다.
수도권내륙선이 이번 공청회 안에 포함되면서 6월 발표 예정인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고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날 송기섭 진천군수, 김보라 안성시장, 임택수 청주부시장, 임종철 화성부시장 등은 진천군에서 열린 합동기자회견에서 "수도권내륙선이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 안에 포함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구축되면 지역발전을 이끌고 국가적으로 포용성장과 국가균형발전, 그린뉴딜을 실현하는 회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완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오는 6월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수도권내륙선은 2019년 3월 송기섭 진천군수가 국토교통부에 처음으로 제안했다.

이어 진천군, 안성시, 청주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협약하고 이들 시·군과 화성시 충북도, 경기도 등 6개 기초·광역지자체가 상생협력 협약을 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진천과 안성 지역 유치민간위원회도 철도 유치 염원을 담아 주민 7만5000여 명이 동참한 서명지를 국토부에 전달했다.

수도권내륙선 노선도.© 뉴스1
수도권내륙선 노선도.© 뉴스1

수도권내륙선 철도는 경기 동탄에서 안성을 거쳐 진천국가대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을 잇는 전체길이 78.8㎞의 광역철도다.

정부의 포용성장과 국가균형발전, 그린뉴딜을 실현시킬 수 있는 핵심 노선으로 평가받으면서 중앙정부·정치계·학계·민간의 관심을 받았다.

진천군은 철도 불모지에 철도 길을 열고 수도권과 중부권의 상생발전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수도권내륙선 유치를 최대 현안사업으로 선정해 2년 동안 총력을 기울였다.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회 등의 문을 두드리고 수차례에 걸친 철도유치 민간위원회와의 결의대회, 국회토론회, 화성~청주 간 종주릴레이 등으로 수도권내륙선의 당위성과 필요성, 효과성을 알렸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 안 반영의 결실을 얻은 6개 지방정부는 오는 6월 있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시까지 유치확정 염원행사, 철도발전 정책포럼, 홍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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