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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앤테크 CMO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필요…매년 접종해야"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1-04-22 04:37 송고 | 2021-04-22 06:26 최종수정
20일 오후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 마련된 중구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4.2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20일 오후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 마련된 중구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4.2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바이오앤테크의 최고 의료책임자(CMO)가 2회 접종용 코로나19 백신에 부스터샷(3차 접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1일 미국 CNBC에 따르면 바이오앤테크의 CMO인 오즐렘 튜레시 박사는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의 기존 발언에 동의하며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짐에 따라 3차 접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계절성 독감처럼 매년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튜레시 박사의 이 같은 발언은 볼라 CEO가 지난 15일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완전히 백신 접종을 받은 지 12개월 이내에 3차 접종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한 이후 나온 것이다. 그 역시 매년 추가로 주사를 맞아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화이자는 이달 초 백신이 2차 접종 후 최대 6개월까지 바이러스 예방에 91% 이상, 중증질환 예방에 95% 이상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과 비슷한 기술을 사용하는 모더나 백신도 6개월 후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들은 공공 보건 당국과 보건 전문가들이 시간이 지나면 보호력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완전히 백신 접종된 지 6개월이 지난 후에도 바이러스로부터 얼마나 오랫동안 보호되고 있는지 아직 모른다고 말한다.

부스터샷이 필요할 경우 미국 정부는 추가 접종분 공급과 백신 보급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 대응팀의 수석 고문인 앤디 슬라빗은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의 잠재적 필요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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