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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홀로 시내버스 귀가…SNS 시민 목격담 화제

"평소에도 수행원 없이 대중교통 자주 이용한다"
2018년 5월엔 '진상 승객 막아낸 공무원' 미담도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박주평 기자 | 2021-04-21 16:47 송고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2021.4.2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2021.4.2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인근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귀가하는 모습이 시민들 눈길에 포착됐다.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는 "방금 종각에서 160번 (버스를) 타고 아현초 앞에서 내렸는데, 분명 버스 안 내 옆에 서 있던 분은 국무총리로 내정(지명)된 김부겸 전 의원이었다"는 시민 목격담이 올라왔다.

국무총리로 지명된 김 후보자가 스스럼없이 일반 시민들과 같이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는 말에 해당 게시글은 페이스북 이용자 십수명의 관심을 모았다. 

총리실 관계자는 21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김 후보자는) 평소에도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라고 한다"며 "어제도 (김 후보자가) 혼자 귀가하면서 버스를 이용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SNS에 올라온 내용은 사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이전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습이 종종 목격됐다. 행정안전부 장관 시절인 지난 2018년 11월에는 서울 마포구 도심에서 혼자 택시에 오르는 모습이 시민에게 목격돼 한 언론에 보도됐다.

같은 해 5월에는 'KTX 열차 안에서 소란을 피운 승객을 제지한 공무원'으로 미담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당시 한 중년 남성 승객이 좌석 문제로 여성 승무원을 쫓아다니며 폭언을 퍼부으며 괴롭히자 김 후보자가 "나가서 이야기하라"며 "어디서 갑질이냐"고 막아섰다는 내용이다. 이 일화는 다른 승객이 목격담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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