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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타트립·살린 등 신규 관광 스타트업 16곳 선발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2021-04-21 11:15 송고
서울광장(서울시제공)© 뉴스1
서울광장(서울시제공)© 뉴스1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0일 '2021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프로젝트 공개 오디션'을 개최하고 신규 관광 스타트업 16개사 공개와 함께 각 분야별 수상업체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공개오디션 결과 △정보통신기술(ICT)·플랫폼 분야-살린, 스타트립 △가치관광 분야-엄마의지도 등 3개 기업이 선정됐다.
△살린은 메타버스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공간에 자신의 아바타로 참여 가능한 컨퍼런스 플랫폼 △엄마의 지도는 아이와 엄마가 함께 서울 나들이에 나설 때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플랫폼 △스타트립은 한류 스타가 다녀간 맛집·명소와 관련해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들 업체를 포함한 오디션 참가 16개 업체에는 각 순위별로 2000만~5000만원, 총 4억6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공개 오디션에 참가한 16개 관광 스타트업은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공모전에서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서울 관광 스타트업으로 선발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 대비 45%가 증가한 총 167개사가 신청했다.
서울시는 올해 뉴노멀 트렌드에 맞는 관광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시한 신규 관광 스타트업 선발에 집중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1인 숙박공간을 제공하는 스마트 캡슐호텔, 국제회의에 필요한 동시통역 리시버를 모바일 앱 형태로 제공해 공용물품 사용을 최소화 한 서비스, 건축 전문가의 영상 가이드로 혼자서도 테마 도보관광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 등 서울관광이 나아가야할 미래를 보여주는 다양한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는 선정된 기업에 사업 추진을 위한 상금과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밀착 창업육성 프로그램, 외부 전문가 컨설팅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보유한 다양한 네트워크와 국내외 홍보채널을 활용해 판로 개척 및 홍보마케팅을 적극 지원한다.

오는 29일 정식 개관하는 서울관광의 거점 '서울관광플라자'와 연계한 특별한 지원도 추가된다.

서울관광플라자 자체 창업 필수 교육 프로그램 및 온라인 촬영 스튜디오 등 다양한 창업 지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우선권을 받는다. 서울관광플라자에 먼저 입주한 '선배 관광스타트', 해외 관광청, 협·단체 등의 유관기관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관광이야말로 뉴노멀 시대에 가장 큰 도전을 받고 있는 산업분야"라며 "이 같은 위기 극복을 위해 '재도약하는 글로벌 관광도시 서울'을 목표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전략에 관광 스타트업이야말로 가장 걸맞고,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관광스타트업과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관광업계 회복 도약을 돕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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