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3일동안 152만 계좌'…토스증권, 200만 계좌 돌파 기염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2021-04-19 15:28 송고
토스증권, 200만 계좌 돌파(토스증권 제공)© 뉴스1
토스증권, 200만 계좌 돌파(토스증권 제공)© 뉴스1

토스증권은 신규 주식 계좌수가 지난 16일 기준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 새벽 계좌 100만 개를 돌파한지 단 이틀만이다.

이같은 기록은 토스증권이 지난 주 12일 오픈한 '주식1주 선물 받기' 이벤트가 큰 성공을 거둔데 따른 것이다. 본격적으로 이벤트가 입소문을 탄 마지막 사흘간(14일~16일) 계좌를 개설한 이용자는 152만명에 달한다.
200만 신규계좌 중 2030밀레니얼 투자자의 비중은 약 70%에 달하는 140만명이다. 토스증권은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고객도 상당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토스증권이 올해 1월 말 2030 토스 이용자 1000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현재 주식 투자를 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해보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은 42%에 달했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이번 성과는 금융투자업계는 물론, 과거 인터넷은행 출범시 신규계좌 개설 추이까지 범위를 넓혀도,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하고 "새로운 증권사의 출현을 기다렸던 2030투자자의 기대와, 투자자 눈높이에 맞춘 토스증권의 혁신적 UX, 1900만 회원을 보유한 토스 플랫폼의 경쟁력이 합해진 결과"라고 덧붙였다.  

토스증권은 전체 신규 계좌 중 일반적으로 주식투자 규모가 큰 40대와 50대 고객도 각각 20.9%(42만명), 9.4%(19만명)에 달하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연령에 관계없이 기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대비 초보 투자자 관점에서 설계된 토스증권의 서비스가 4050 투자자에게도 충분한 매력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토스증권은 상반기 중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소액으로 해외 우량주에 직접 투자가 가능한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통해, 해외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에게 토스증권만의 새로운 투자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 중에는 로보 어드바이저 등을 활용한 간접투자 서비스도 선보인다. 토스증권은 이 같은 사업전개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에게 건전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esther@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