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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대행진' 김희재 밝힌 #따라따라와 #작곡가 영탁 #다이어트(종합)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1-04-19 08:59 송고
KBS 라디오 방송 갈무리 © 뉴스1
KBS 라디오 방송 갈무리 © 뉴스1
가수 김희재가 '따라따라와'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조우종의 FM대행진'에는 김희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희재는 내추럴한 스타일로 출연, "어제 빨리 자려고 했는데 설레서 뒤척이다가 새벽 2시 즈음에 잤다"며 "숍도 들리지 않고 집에 있는 내 옷을 입고 나왔는데 편하다"라고 운을 뗐다.

신곡 '따라따라와'에 대해서는 "대 작곡가, 영탁 작곡가님이 저한테 선물로 준 곡이다. 섹시한 가사를 담았고, 젊은 감각에 맞게 비트도 트렌디하게 작곡한 트렌디 트로트다"라며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대중적인 트로트와 차별화를 두려고 영탁이 형이 굉장히 많이 신경 썼다. 그리고 제 나이와 팬 연령층에 맞게 영한, 어린 트로트를 해보자고 해서 나왔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번 콘셉트에 대해 "퇴폐, 섹시 콘셉트는 제가 원했다. 이번에 회의하면서 도전을 해보자는 생각에 섹시 콘셉트를 제안했다"고 했다. 이어 "노래도 섹시하다 보니까 스타일리스트와 상의를 많이 했다. 시안을 받아 보면서 의견을 내고 많이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처음에 주변 반응은 어땠냐'는 질문에 "솔직히 가족들한테 처음 들려드리니까 어려워하셨다. 엄마 아빠는 우리들이 따라하기에는 어렵다고 하셨고, 20대 중반 여동생한테 들려주니까 좋아하더라"고 밝혔다.
김희재는 "영탁이 형이 작곡을 다 하고, 작사를 저와 같이 했다. 제가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라며 "예전부터 아티스트가 본인 앨범 작곡하고 작사하는 게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저도 이번에 하면서 뿌듯했다"고 했다.

이어 함께 작업한 영탁에 대해 "영탁이 형은 카리스마도 있고 부드러운 힘도 있는 것 같다. 평소에는 부드러운 편인데 일할 때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있다"라며 "'따라따라와' 녹음할 때 디렉팅 봐주는데 진짜 제일 멋있더라, 형한테도 방송할 때보다 작곡자 영탁 모습이 가장 멋있다고 말했는데, 민망해서 하하 웃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옆에서 지켜봐온 사람으로서 저한테 딱 맞는 곡을 써준 것 같다. 그리고 제가 방향성을 갈팡질팡할 시기가 있었는데 잘 잡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형동생으로 같이 음악하고 싶다, 좋은 곡을 달라"고 말하며 웃었다.

김희재는 춤을 추면서 노래를 잘 소화하는 것에 대해 "제가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라 춤추면서 노래 부르는 연습을 많이 해왔다"라며 "러닝머신 달리면서 노래 부르는 연습을 했는데 그거 덕분에 많이 향상된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제가 비욘세를 굉장히 좋아한다. 근데 제가 춤을 잘 춰서 이름을 합쳐서 '희욘세'라고도 한다"고 덧붙였다

김희재는 신곡으로 차트 진입을 했다며 "지니에서 실시간 차트 5위까지 했는데 정말 감사하다. 영탁이 형도 그렇고 저희 생각보다 더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뮤직뱅크'도 좋고 '유희열의 스케치북'도 나가고 싶다. 꼭 한번 나가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관심사에 대해 "요즘 요리에 관심이 많다. 아무래도 음악방송도 출연해야 하니까 다이어트를 해야 하다 보니까 저녁은 매일 바나나를 먹어왔다"라며 "다이어트 끝나면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싶어서 그렇다. 파스타도 좋아하고, 한식을 제일 좋아한다"고 했다.

이어 다이어트에 대해 "앨범 활동 기간이라 매일이 스케줄이다 보니까 헬스장 세 번 가고 못 갔다"라며 "시작한 지 꽤 됐는데 그거밖에 못 갔다. 그래도 활동 때문에 살은 안 찌고 있다, 근육이 안 붙는다"고 했다.

이날 김희재는 "'미스터트롯' 멤버들은 진짜 가족이다. '미스터트롯' 경연 때부터 지금까지 2년간 쭉 함께 해왔고 정말 가족 같고, 가족보다 더 많이 자주 보고 있다"라며 "저희는 단 한 번의 불화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들 진심으로 걱정하고 챙겨주는 그런 마음을 볼 때 진짜 다들 인성이 너무 좋고 사랑이 가득한 분들이 만났구나 싶다"라며 "그런데 또 보시는 분들도 그렇게 생각해주시더라.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스터트롯' 멤버 중 프로듀싱을 해보고 싶은 멤버에 대해 "다 해보면 영광이겠지만, 정동원은 나이도 어리고 제가 많이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것 같고, 소년 같고 남자다운 모습으로 바꿔보고 싶다. 그렇게 프로듀싱 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희재는 "요즘 정말 힘든 시기인데 좋은 목소리 들려드리면서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한편 김희재는 지난 14일 신곡 '따라따라와'를 발표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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