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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수산물 최대 63% 할인…대한민국 수산대전 '가정의 달 특별행사' 개최

5월 19일까지 한 달간 온·오프라인 31개사, 전통시장 등 통해 진행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2021-04-18 11:00 송고
(해양수산부 제공)© 뉴스1
(해양수산부 제공)© 뉴스1

해양수산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제철 수산물 소비 활성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4월 19일~5월 19일 '2021 대한민국 수산대전- 가정의 달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2021년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국민들과 어업인들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총 390억 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설맞이 특별전', '봄 특별전' 등을 개최해 약 313억 원 규모의 수산물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형마트 8개사와 온라인 쇼핑몰 15개사, 생협 4개사, 수산 창업기업 4개사)가 참여하며, 해수부는 주요 수산물의 가격·소비 동향과 제철 대표성을 감안해 멍게, 다시마, 참돔, 뱀장어, 붕장어, 임연수를 이번 행사품목으로 지정했으며, 그 밖에도 참여업체에서 자체 행사품목으로 광어, 우럭, 전복, 갈치 등을 선정해 할인 판매한다.

행사품목은 해수부가 지원하는 20% 할인에 추가로 업체별 자체 할인을 더해 최대 63%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인당 1만 원 한도 내에서 할인 금액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로페이(한국간편결제진흥원 운영)와 연계해 2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는 모바일 수산물 상품권의 종류를 기존 1, 3만 원권에서 1만 원권, 5만 원권, 20만 원권으로 확대했다. 소비자는 20만원권을 16만 원에 구입할 수 있어 1인당 최대 4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App)을 통해 전국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가맹 수산매장(약 9300여 개소)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최근 어린 살오징어를 '총알오징어' 등의 별칭으로 판매하는 사례가 이슈화되면서 유통·소비단계에서의 수산자원 관리 정책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업계의 자발적인 참여를 전제로 자원관리 캠페인을 행사와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착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총알오징어' 등의 별칭 사용을 자제하고 해수부에서 추진하는 '치어럽*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다. 특히 4~5월 금어기인 고등어, 오징어를 자체 할인 행사 품목으로 판매할 경우 냉동, 건조ㆍ반건조 상품에 한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며, 생물이 아닌 냉동, 건조 품목 등임을 명확히 표시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태훈 해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이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이어져 우리 어민들의 애로가 가중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안전하고 질 좋은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특별행사를 진행하니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수산물을 구입하여 가족과 함께 풍성히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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