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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너목보8' 안재욱, 실력자와 감동의 무대…시즌 대미 장식(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1-04-16 20:53 송고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8' © 뉴스1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8' © 뉴스1
'너의 목소리가 보여 8' 안재욱이 실력자와 함께 '친구'를 열창하며 마무리했다.

16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8'(이하 '너목보8') 최종회에서는 배우 안재욱이 음치 수사에 나서 시즌의 대미를 장식했다.
안재욱은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OST이자 가수 데뷔곡인 'Forever'를 열창하며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너목보'의 찐팬임을 고백하며 "자신 있는 편이었는데 시즌 거듭될수록 제작진이 독해졌다. 방송 보며 '저러면 어떻게 맞혀!'하고 화낸 적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1라운드 비주얼만으로 음치와 실력자를 가려내는 '가수의 비주얼'이 시작됐다. 안재욱은 키워드 '미스터 션샤인', '안재욱 사인볼'의 5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선택했다. 그러나 5번 미스터리 싱어는 실력자로, 드라마 '미스터 굿바이'에서 안재욱의 아들 '윤이'역으로 활약했던 배우 강이석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강이석은 '미스터 굿바이' OST '굿 바이'를 감미롭게 열창했다. 두 사람은 15년 만의 재회에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을 안겼다.

2라운드는 립싱크로 음치를 판별하는 '가수의 립싱크'였다. 안재욱은 1번, 3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꼽았다.

키워드 '프랑스 장발장', '자가 격리'의 1번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는 프랑스 뮤지컬 배우 로랑 방이었다. 로랑 방은 뮤지컬 '레 미제라블' 오리지널 팀과 함께 뮤지컬 '레 미제라블' 넘버를 열창하며 소름 돋는 무대를 선사, '너목보8'을 순식간에 뮤지컬 무대로 만들어 감탄을 자아냈다.
키워드 '보컬 그룹 출신', '교통 방송 리포터와 트로트 작사가'의 3번 미스터리 싱어 2인의 정체는 음치였다. 광고 PD 정혜선, 선술집 사장 김도연 모두 음치인 것으로 드러나 유쾌함을 선사했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8' © 뉴스1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8' © 뉴스1
3라운드 '가수의 증거'가 이어졌다. 안재욱은 키워드 '베트남 허각', '공인중개사 매형과 예비 처남'의 6번 미스터리 싱어 2인을 음치로 선택했다. 두 사람의 정체는 모두 음치로, 양대창집 사장 김근수와 베트남 직원 레반쯔엉이었다. 유학생인 레반쯔엉의 베트남 행 티켓을 위해 도전한 두 사람은 레반쯔엉 부모님의 깜짝 영상 메시지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먹먹함을 안겼다.

안재욱이 실력자로 선택한 최후의 1인은 키워드 '자작곡 100곡', '97년생 송창식'의 2번 미스터리 싱어였다. 이에 4번 미스터리 싱어가 진실의 무대에 먼저 올랐다.

4번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는 실력자 광고 음악 퀸 김예은이었다. 김예은은 알라딘 OST 'Speechless'를 열창하며 폭발적인 고음과 매력적인 음색을 자랑해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김예은은 안재욱과 '친구'를 함께 부르기를 소망했다며 "엄마의 첫사랑이다. 유일하게 좋아하는 배우가 안재욱"이라고 고백했다.

마지막 무대에 앞서 안재욱은 최후의 1인 2번에게 "자작곡들을 많은 분께 소개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최후의 1인 2번의 정체는 97년생 송창식, 실력자 신경우였다. 신경우는 안재욱과 '친구'를 열창하며 개성 넘치는 창법과 음색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가 끝난 뒤 신경우는 지난 설움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경우는 "덕분에 확신을 얻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히며 "끝까지 노래하는 멋있는 가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Mnet '너목보8'은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이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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