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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초점] 뉴이스트·AB6IX·있지…뜨거운 봄 컴백 대전ing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1-04-17 07:00 송고 | 2021-06-24 18:41 최종수정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뉴스1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뉴스1
아직 봄임에도 가요계는 여름처럼 뜨거운 '가요대전'이 이어지고 있다. 뉴이스트, 데이식스, 에이비식스, 온앤오프, 있지 등 인기 아이돌들이 연이어 컴백하며 4월 막바지 가요계 대전을 예고했다.

뉴이스트는 오는 19일 정규 2집 '로맨티사이즈'(Romanticize)를 발매한다. 이들이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지난 2014년 정규 1집 '리버스'(Re:BIRTH)를 발표한 이후 약 7년 만이다. '로맨티사이즈'는 '실제보다 더 낭만적으로(근사하게) 만들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니고 있어 뉴이스트가 해석한 낭만을 음악으로 담아낼 전망이다. 특히 타이틀곡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은 복잡한 감정의 이동이 섬세하게 그려진 가사와 뉴이스트의 보컬이 어우러진 칠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뉴이스트가 선보일 세련된 음악세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이식스/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데이식스/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같은 날 데이식스는 미니 7집 '더 북 오브 어스 : 네겐트로피 - 카오스 스왈로드 업 인 러브'(The Book of Us : Negentropy - Chaos swallowed up in love, 이하 '네겐트로피')를 공개한다. 약 2년에 걸친 북 시리즈 완결판인 '네겐트로피'는 '결국 우리를 회복시키는 에너지는 사랑이고, 사랑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가 된다'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완성이자 또 다른 시작을 알린다. 데이식스는 타이틀곡 '유 메이크 미'(You make Me)로 '어려움 속에서도 꽃피운 따스한 희망'을 노래한다.
에이핑크© News1
에이핑크© News1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에이핑크는 데뷔일인 19일에 맞춰 팬송 '고마워'를 발표한다. 에이핑크는 지난 2011년 4월19일 데뷔한 뒤 매 해 데뷔날이 되면 '4월19일', '굿모닝 베이비'(Good Morning Baby), '새끼손가락', '기적 같은 이야기' 등의 팬송을 발표해왔다. 올해에도 어김 없이 스페셜 디지털 싱글 '고마워'를 발표하며 그 명맥을 잇는다. 에이핑크는 최근 리더 박초롱이 학폭 의혹에 휩싸였음에도, 팬송은 일정에 차질 없이 공개될 예정이다.
피원하모니/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피원하모니/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신인 그룹 피원하모니도 당차게 새 앨범을 낸다. 이들은 오는 20일 두 번째 미니앨범 '디스하모니 : 브레이크 아웃'(DISHARMONY : BREAK OUT)를 발매한다. 피원하모니는 데뷔부터 '디스하모니' 연작을 시작하여 부조화로 둘러싸인 세상을 바라보는 피원하모니의 생각을 다루고 있다. 연작의 두 번째 시리즈인 이번 앨범은 '브레이크 아웃'이라는 주제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부조화의 틀을 돌파하고자 한다. 신곡 '겁나니'(Scared)는 자신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을 놓치고 있는 친구들에게 '자신을 믿고, 겁내지 말고, 목소리를 내자'는 용기의 메시지를 전한다.
엔하이픈/빌리프랩 제공© 뉴스1
엔하이픈/빌리프랩 제공© 뉴스1
엔하이픈 역시 오는 26일 두 번째 미니앨범 '보더 : 카니발'(BORDER : CARNIVAL)을 공개한다. 엔하이픈은 이번 앨범에 데뷔 후 처음으로 경험한, 낯설고 화려한 세상에 대한 감상을 앨범에 녹여냈다. 타이틀곡 '드렁크-데이즈드'(Drunk-Dazed)는 로킹한 느낌이 가미된 팝 록(Pop Rock) 장르의 곡이다. 난생처음 경험하는 세상을 규칙이 무너지고 위아래가 뒤집힌 혼돈의 카니발에 비유했으며, '도취돼 몽롱해진' 소년들의 모습을 그렸다. 원더키드와 방시혁 프로듀서가 곡 작업에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
AB6IX/브랜뉴뮤직 제공 © 뉴스1
AB6IX/브랜뉴뮤직 제공 © 뉴스1
AB6IX(에이비식스)도 같은 날 네 번째 EP '모어 컴플릿 : 헤브 어 드림'(MO’ COMPLETE : HAVE A DREAM)을 발표한다. 새 앨범은 지난 2019년 5월에 발표했던 데뷔 앨범 '비 컴플리트'(B:COMPLETE)을 잇는 2부작 연작 앨범의 첫 번째 작품이다. '비 컴플리트'가 AB6IX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완성한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그 연장선으로 완성을 넘어 완벽을 꿈꾸는 이들의 새로운 꿈과 도약을 담아냈다.
WM엔터테인먼트 © 뉴스1
WM엔터테인먼트 © 뉴스1
최근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내고 성공적으로 도약한 온앤오프는 오는 28일 리패키지 앨범 '시티 오브 온앤오프'(CITY OF ONF)로 돌아온다. 첫 정규 리패키지인 '시티 오브 온앤오프'는 타이틀곡 '춤춰'(Ugly Dance)를 비롯해 '마이 제네시스'(My Genesis)(Übermensch), '더 드리머'(The Dreamer) 등 신곡 3곡을 기존의 수록곡 11곡에 더해 총 14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었다. '춤춰'는 지난 앨범의 타이틀곡 '뷰티풀 뷰티풀'(Beautiful Beautiful)의 연장선상에 있는 노래라 리스너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있지/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있지/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있지(ITZY)는 JYP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은 타이틀곡 '마피아 인 더 모닝'(마.피.아. In the morning)으로 30일 컴백한다. 여기에 해외 작곡가 리라(LYRE)가 합류해 신선한 시너지 발산을 예고했다. 있지의 새 미니앨범 '게스 후'(GUESS WHO)에는 '마피아 인 더 모닝' 외에도 '쏘리 낫 쏘리'(Sorry Not Sorry), '키딩 미'(KIDDING ME) 등 다채로운 여섯 곡이 담겼다. 있지는 이번 앨범을 통해 아이돌 4세대 포문을 여는 'K팝 프런트 그룹'으로서 탄탄한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달 초반 10여 팀이 컴백을 하며 가요계를 후끈하게 한 데 이어, 후반에도 대형 그룹들의 귀환이 이어지며 봄임에도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고 있다. 이외에도 5월에는 하이라이트, 엔시티 드림, 오마이걸, 방탄소년단, 원어스 등이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어 K팝 리스너들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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