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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진 STL 선발진, '컴백' 김광현이 반가운 이유…18일 첫 등판

허리 통증 회복…필라델피아전 선발
세인트루이스 최근 1승4패로 하락세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1-04-16 13:26 송고
김광현은 1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전에 선발 등판한다. © AFP=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3선발' 김광현(33)이 돌아온다. 선발진이 약해진 데다 팀 전체가 하락세를 타던 시기에 등장하는 지원군이기에 더욱 반가운 복귀다.

김광현은 18일 오전 5시5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록, 시즌 개막을 맞이했던 김광현이 마침내 시즌 첫 선을 보이는 무대다. 그는 스프링캠프 종료 후 총 세 번의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복귀 준비를 마쳤다. 투구 수도 2일 51개, 7일 68개, 12일 86개로 늘려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로선 천군만마를 얻었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이 없는 동안 6승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러있디/ 지구 공동 선두 신시내티 레즈, 밀워키 브루어스(이상 7승5패)와 1경기 차.

얼핏 괜찮은 성적표 같지만 내용을 살피면 그렇지도 않다. 경기당 평균 5.3실점으로 내셔널리그에서 하위권 수준이다. 특히 최근 흐름이 매우 좋지 않았으며 11일 밀워키전부터 1승4패에 그쳤다. 해당 기간에 24득점 32실점을 기록했는데 공·수 불균형이 심각한 편이다. 24득점 중 14득점을 1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몰아쳤고 다른 4경기 득점은 10점에 불과하다. 

세인트루이스가 최근 5경기 성적이 좋지 않은 이유는 선발투수 싸움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해당 기간 선발 평균자책점은 무려 7.17(21⅓이닝 18실점 17자책)이다. 잭 플래허티가 8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뒤 누구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13개 이상의 아웃카운트를 잡은 투수도 없었다.

약해진 선발진으로 17일부터 필라델피아, 워싱턴을 상대로 원정 6연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김광현이 합류했으니 사령탑은 더없이 기쁠 따름이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모든 보고가 긍정적이었다"며 김광현의 복귀를 반겼다.  

김광현이 필라델피아 타선을 상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정규시즌, 포스트시즌, 시범경기를 통틀어 필라델피아전에 등판한 적이 없다.

필라델피아 타선이 침체에 빠졌다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다. 개막 6경기에서 5승1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필라델피아는 이후 6경기에서 1승5패에 그쳤다. 14일과 15일에 벌인 뉴욕 메츠와 원정 3연전(더블헤더 포함)에선 겨우 4점만 뽑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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