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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기강판…명예회복 실패한 두산 유희관, 더 좁아진 입지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1-04-15 20:24 송고
두산 유희관. © 뉴스1

유희관(두산 베어스)이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도 반등에 실패했다. 

유희관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3회초 시작과 함께 홍건희로 교체됐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4⅔이닝 동안 6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을 떠안았던 유희관은 KT를 상대로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한 유희관은 원소속팀 두산과 지지부진한 협상끝에 2월 중순에야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계약 기간 1년에 총액 최대 10억원(연봉 3억원·옵션 7억원)의 조건이었다. 만족스럽지 않은 계약을 체결한 유희관으로선 실력으로 몸값을 높이는 수 밖에 없었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아 명예회복의 기회를 잡았지만 상황은 유희관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9일 한화전 부진 이후 김태형 두산 감독이 "지금 (유)희관이를 평가하긴 어렵다. 더 지켜보겠다"면서 신뢰를 드러냈지만 유희관은 두 번째 경기에서도 김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지 못했다. 

1회부터 두산 타선이 선제 3득점에 성공하며 유희관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지만 유희관은 2회 KT 타선에 집중타를 얻어맞고 3실점해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를 잡아야 하는 사령탑 입장에선 매 이닝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유희관을 계속 믿고 마운드에 올릴 수 없었다. 결국 벤치는 2회말 종료와 함께 빠른 교체 결단을 내렸고 유희관의 시즌 두 번째 등판도 씁쓸하게 막을 내렸다. 

두산 2군에서는 유망주 곽빈이 1군 복귀를 위한 담금질에 한창이다. 김 감독은 5월부터 곽빈을 선발 투수로 활용할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지금으로선 유희관과 배턴 터치를 할 가능성이 높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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