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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 '퀵서비스' 시장 뛰어든다…'티맵유어퀵' 상표출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심언기 기자 | 2021-04-15 07:15 송고
서울 동대문시장 일대에서 퀵서비스 운전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하고 있다. 2018.5.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SK텔레콤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퀵서비스 중개 플랫폼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1일 특허청에 '티맵유어퀵'(T map YourQuick)이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티맵유어퀵은 배송 물품을 배달 대행 기사들과 중개해주는 서비스다. 기존 퀵서비스 중개 플랫폼과 차별점으로 중개 수수료 15%, 내비 주행거리 기준 단가를 내세웠다. 기사 친화적 정책을 앞세운 셈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3월부터 퀵서비스 라이더 체험단을 모집해 서비스 출시 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사명을 숨기고 유어퀵이라는 서비스명만 내세워 사전 체험단을 운영해왔다. 라이더 앱을 통해 실제 배송을 수행하고, 기사들의 의견을 받아 서비스 개선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기존 퀵 서비스 시장 1위 사업자는 '생각대로' 운영사 인성데이타다.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퀵 배송 건당 수수료는 23% 수준으로 알려졌다.

티맵모빌리티는 경쟁사보다 저렴한 15%의 수수료와 T맵(티맵)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1km당 1000원 내외의 주행거리 당 단가를 내세워 코로나19 이후 주목받고 있는 퀵 서비스 시장에 도전할 전망이다.

티맵모빌리티 유어퀵 퀵서비스 라이더 체험단 모집 공고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지난해 12월 29일 SK텔레콤으로부터 분사한 티맵모빌리티는 우버로부터 5000만달러(약 591억원)을 투자받은 데 이어 지난 8일 국내외 사모펀드(PEF)로부터 40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해 본격적인 모빌리티 시장 경쟁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우버와 합작법인 '우티'를 출범했다.

티맵모빌리티는 내비게이션 티맵을 기반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4대 핵심 사업은 △플랫폼(주차·광고·UBI) △T맵 오토(차량 인포테인먼트·결제) △모빌리티 온디맨드(택시호출·대리운전) △올인원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등이다. 또 렌터카, 차량공유, 단거리 이동수단, 주차 등을 모두 묶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형 요금제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퀵서비스 중개 플랫폼도 티맵 기반 신규 모빌리티 사업 중 하나다. 추후 티맵모빌리티는 퀵 서비스를 비롯해 택시호출, 대리운전, 렌터카, 차량공유, 단거리 이동수단, 주차 등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MaaS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퀵서비스 사업을 검토 중인 게 맞지만 확정된 부분은 없다"며 "아직 사업 검토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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