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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개인적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 사죄"…서현·現 소속사에도 사과(종합)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1-04-14 15:46 송고 | 2021-04-14 17:43 최종수정
배우 김정현/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김정현(31)이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출연 당시 벌인 행동들에 대해 제작진과 배우들에 자필로 사과했으며, 최근 불거진 소속사 계약 분쟁 논란과 관련해서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정현은 14일 취재진에 전달한 자필 사과문을 내고 "드라마 '시간'은 제가 배우로 첫 주연을 맡게 된 작품으로 제게도 특별한 의미의 작품이었다"면서도 "하지만 저는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 및 스태프분들께 너무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겼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정현은 또한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던 행동을 돌이켜보며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의 기억이 파편처럼 남아있다, 그 당시의 제 모습은 저조차도 용납할 수 없는 모습"이라면서 "다시 되돌리고 싶을 만큼 후회스럽고 또 후회스럽다"고 적었다.

'시간'에서 중도하차를 한 것도 언급, 그는 "저는 개인적인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을 자초했다, 주인공이자 배우로서 책임을 다하지도 못했다"며 "아무런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어 "'시간'에서 중도 하차를 하는 모든 과정, 제작발표회에서의 제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며 "이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서현 배우님을 비롯해 당시 함께 고생하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최근 김정현은 현 소속사인 오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분쟁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이적을 논의했던 문화창고에도 각각 사과했다. 그는 "오앤엔터테인먼트에도 도의적으로 사과드리며, 불미스럽게 언급된 문화창고에도 죄송하다"고 했다.

끝으로 김정현은 "저로 인해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도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며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며, 항상 제 자신을 돌아보고 관리하는 건강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마무리지었다.

김정현이 소속사와 계약 분쟁 중인 가운데, 이번 입장문은 김정현 개인의 의뢰를 받은 홍보대행사가 배포했다.

홍보대행사 측은 "김정현은 현 소속사의 도움을 받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라, 지금까지 본인으로 인해 벌어진 일들에 대해 사과하고 죄송한 마음을 전달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김정현은 자신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가장 먼저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생각해 직접 작성한 사과문을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정현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앓고 있던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었고, 꾸준하게 잘 관리한 덕분에 건강을 회복한 상태였다"라면서도 "하지만 최근의 일들로 인해 심적인 부담을 느껴 다시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로, 현재 가족들의 품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다, 좋지 못한 건강 상태임에도 잘못과 책임을 회피하지 않으려는 의지로 용기를 내어 쓴 사과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정현은 지난 8일 서지혜와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현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서지혜 소속사인 문화창고와 접촉해 논란이 됐다. 이후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김정현에 대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12일에는 김정현이 지난 2018년 방송된 '시간' 제작발표회 태도 논란과 함께 중도 하차까지 하게 된 배경이 재조명됐고, 이는 전 연인인 서예지도 영향을 끼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보도한 매체는 김정현과 서예지로 추측되는 인물들의 메시지 대화를 공개, 대화에서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이라고 칭하며 '(상대배우와) 스킨십을 하지 말 것' '스태프들게 인사를 하지 말 것' 등을 요구했고, 김정현은 멜로 드라마임에도 스킨십을 대본에서 빼겠다는 식으로 답했다.

실제 2018년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김정현은 상대 배우인 서현의 팔짱을 거부하고, 행사 내내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등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든 뒤, 극 중 배역에 몰입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으나 싸늘한 분위기는 풀리지 않았다. 결국 김정현은 그해 8월26일 건강상의 이유로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를 하차를 결정했던 터다. 이 같은 상황의 배후로 서예지가 지목돼 파장은 더욱 커졌다.

이와 관련해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지난 13일 공식입장을 통해 김정현을 조종했다는 설과 관련,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당시 김정현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서예지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으나 이에 서예지도 '그럼 너도 하지말라'는 식의 타인과의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다"며 "업계에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결국 김정현은 지난 8일 논란이 불거진 뒤 6일 만에 자신의 입장을 직접 전하며, 3년 전 '시간' 태도 논란 등에 대해 사과한다는 뜻을 밝혔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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