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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모바일게임 사용자수 1위… 매출은 '리니지형제' 이어 3위

모바일 게임 1분기 거래액 1조6555억…역대 최대
화제작 '동물의 숲' 일사용자 42만명대 기록하며 '순항'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2021-04-14 09:58 송고
(모바일인덱스 제공) © 뉴스1
(모바일인덱스 제공) © 뉴스1

'쿠키런: 킹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출시 직후 고점을 찍고 이용자가 하락하는 기존 RPG 게임 특성과 달리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4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는 '2021년 1분기 모바일 게임 시장 동향' 분석 리포트를 발표했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안드로이드와 IOS 통합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를 분석한 결과다.
먼저 2021년 1분기 모바일 게임 거래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조655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마켓별 거래액 점유율은 구글플레이 78.6%, 원스토어 14.2%, 애플 앱스토어 7.2% 순이었다.

3월 월간 사용자수(MAU)가 가장 많은 모바일 게임은 지난 1월 출시된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었다. 쿠키런: 킹덤의 월간 사용자수는 305만9876명이었으며, 브롤스타즈가 202만8405명,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198만2900명, 로블록스(ROBLOX)가 159만6311명, 배틀그라운드가 154만494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쿠키런: 킹덤은 기존 RPG게임과 달리 사용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출시 1일차 33만명 수준이던 일사용자수는 30일차에 99만명, 60일차에 122만명으로 두달 새 4배가량 증가했다. 넷마블 신작 RPG 게임 '세븐나이츠2'는 출시일 65만명 대에서 두달 후 21만명대로, 엔픽셀의 신작 RPG 게임 '그랑사가'는 33만명에서 12만명대로 사용자수가 떨어진 것과 대조적이다.
(모바일인덱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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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의 성장세는 '1020세대 여성'에 있었다. 3월 사용자 중 여성이용자가 57.4%로 남성이용자 42.6%보다 높게 나타났다. 20대 여성이 27.7%로 가장 많았고, 10대 여성이 10.9%로 뒤를 이었다. 쿠키런: 킹덤이 30~50대 남성 위주의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20대 여성 이용자 유입에 성공한 것이다.

3월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합산 매출이 가장 높은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702억6152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리니지2M이 554억9284만원, 쿠키런: 킹덤이 200억2471만원, 기적의검이 199억4118만원, 그랑사가가 162억 1406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 6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동물의 숲 포켓 캠프'는 출시 당일 일사용자수 25만명을 기록한 후 일 사용자수 42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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