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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 서두르다가 백신 접종 중단?…당국 "안전성 검토 후 진행"

노바백스 도입 관련 "온 국민 실험대상" 비판도 "허가 전 도입 아냐"
"외국 허가 또는 전문가 검토 후 긴급승인…노바백스 6월 중 완제품"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김태환 기자 | 2021-04-13 12:08 송고 | 2021-04-13 13:30 최종수정
'혈전' 발생 논란으로 한동안 접종이 보류·연기됐던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재개된 12일 인천시 미추홀구보건소에서 장애인시설 종사자가 AZ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4.12/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방역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승인을 서두르다가 접종 중단 사태를 겪은 가운데 노바백스 백신도 임상이 끝나지 않았는데 도입을 서두른다는 지적에 대해 "안전성에 대해 검토 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백영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통괄팀장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AZ백신은 영국의 허가 후 국내 허가가 진행됐고, 전문가 안전성 검토 후 도입이 진행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AZ백신은 국내 도입된 코로나19 백신 중 가장 먼저 도입됐다. 그러나 지난 8일 혈전증 발생 우려 등으로 만 60세 미만의 AZ백신 접종을 잠정 중단했고, 12일부터 만 30세 미만 인원을 제외하고 접종을 재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정부는 3분기까지 노바백스 백신 2000만회분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노바백스 백신은 현재 영국과 미국·멕시코 등에서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현재 영국보건당국과 유럽의약품청에서 사전 심사를 진행 중이고,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허가 신청을 위한 자료를 받지 못한 상황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노바백스 백신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온 국민을 실험대상으로 삼으려는 것이 아닌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AZ백신에 대한 우려도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리 급해도 안전성 확인 절차를 거쳐 확인되지 않은 경우 보급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백영하 팀장은 "노바백스 백신은 허가 전 도입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 신속하게 안전성에 대해 검토한 후 도입하는 것을 항상 백신 도입의 전제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의 허가와 병행해 우리나라의 허가 자료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긴급승인을 하더라도 외국의 허가가 난 뒤에 긴급승인을 하거나, 그렇지 않다면 우리나라 허가에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서 도입하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 팀장은 "노바백스 백신은 영국과 유럽의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고, 식약처에서는 동시에 허가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바백스와 위탁생산을 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협의중이다"며 "이에 따라 6월 중 완제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제품 허가가 진행되면 안전성 검토를 거쳐 상반기 출시가 될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다만 또 다른 백신인 얀센·모더나 백신의 도입 계획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지난 1일 '범정부 백신도입 TF' 구성 후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며 결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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