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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수장관, "모든 역량 동원…수산물 안전관리에 최선 다할 것"

12일 노량진 수산시장 현장 점검…'수산물 안전관리' 직접 챙겨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2021-04-12 17:52 송고 | 2021-04-12 17:53 최종수정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2일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원산지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다.(해양수산부 제공)© 뉴스1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2일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원산지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다.(해양수산부 제공)© 뉴스1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2일 수산물 원산지 관리 및 단속 실태 등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문 장관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수산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문 장관의 노량진 수산시장 현장 방문은 최근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의 처분 방식으로 일본 정부가 해양 방출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을 직접 챙기기 위한 것이다.

문 장관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시장의 원산지 관리 현황,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하 수품원)의 일본산 등 수입수산물 원산지 단속 및 수입유통이력관리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이행실태를 점검했다.

또 시장 관계자들을 만나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제도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수품원에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원산지 단속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소비자단체 등과 협력하여 관리 현황을 점검하는 등 국민 참여도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해수부는 그동안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성 물질의 국내 해역 유입을 감시하기 위해 전국 연안 해역에 방사능 감시망을 구축해 삼중수소, 세슘 등 방사성 핵종을 매년 모니터링 해 오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감시망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작년에 이미 항만 지역을 중심으로 조사정점 7개소를 추가해 감시망을 촘촘히 했으며, 올해부터는 동·남해 및 제주해역 등 대한해협을 중심으로 조사 횟수를 늘려 오염수 해양 방출에 대비해 방출 전·후의 우리 바다환경 변화를 선제적으로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방사성물질로부터 수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수산물 원산지 단속, 유통이력관리 외에도 꽁치·명태 등 회유·저서성 품목, 미역·다시마 등 다소비 품종 등 국내 생산단계 수산물 40여 종에 대하여 방사능 검사를 면밀하게 수행하고 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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