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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 990억원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 건립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2021-04-12 10:55 송고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제공) © 뉴스1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제공) © 뉴스1

경북 경주시에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가 들어선다.

경북도와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등 3개 기관은 12일 경주시청에서 지역 상생형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내년까지 990억원을 투입해 경주 위덕대 유휴지 6000㎡를 활용해 20메가와트(MW) 규모로 천연가스(LNG)에서 추출한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를 조성해 20년간 운영한다.

이곳에서 연간 생산되는 전기는 157기가와트(GW), 4인 가구 기준 4만8000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한수원은 사업 부지를 제공하는 위덕대와 에너지 분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 분야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지역 상생형 모델을 구축한다.

발전소 인근 지역에는 15억원의 특별지원금과 매년 3000만원의 기본지원금이 제공된다.

수소연료전지발전은 LNG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에서 수집한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대표적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발전효율이 높고 매연이 없는 청정에너지 생산시설이다.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시간이나 자연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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