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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0-14로 졌던 몽골, '일본의 모리뉴' 마세 슈이치 감독 선임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1-04-10 09:02 송고
일본의 마세 슈이치 감독,(J리그 제공)© 뉴스1
일본의 마세 슈이치 감독,(J리그 제공)© 뉴스1

몽골 축구협회가 '일본의 모리뉴'라 불리는 일본 출신 지도자 마세 슈이치(48) 감독을 몽골 성인대표팀과 몽골 U-23 대표팀 겸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몽골은 지난 3월30일 일본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큰 실력차를 실감하며 0-14로 대패했다.

이후 몽골은 대표팀 내 대대적 변화를 꾀하고자 노력했고, 일본 출신 지도자를 선임해 반등을 준비 중이다.

크로아티아 매체 'RTL'은 10일 "마세 감독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축구를 배우며 크로아티아 축구 철학을 익힌 지도자"라고 소개한 뒤 "몽골은 일본에 대패한 뒤 일본 감독을 데려와 변화를 부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또한 "마세 감독은 일본어, 크로아티아어,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에 능통하며, 축구계에서 통역사로 일했던 이유로 일본의 모리뉴라고 불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몽골은 월드컵 2차 예선 F조에서 1승6패(승점3)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몽골 대표팀은 마세 감독 지휘 아래 6월7일 일본에서 열리는 키르기스스탄과의 맞대결을 준비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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