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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2R 선두 꿰찬 이다연 "이글로 분위기 전환"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1-04-09 19:23 송고
이다연이 9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CC제주(파72‧637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8번홀 버디 성공 후 캐디와 기뻐하고 있다.(KLPGA 제공) © 뉴스1
이다연이 9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CC제주(파72‧637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8번홀 버디 성공 후 캐디와 기뻐하고 있다.(KLPGA 제공) © 뉴스1

202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이다연(24‧메디힐)이 6번홀(파4)에서 잡은 이글로 분위기 전환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다연은 9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CC제주(파72‧6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이다연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했다.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친 정슬기(26‧휴온스)에 1타 앞서 있다.

경기 후 이다연은 "돌풍이 불어 어려웠다. 공격적으로, 안정적으로 경기 할 곳을 미리 생각하고 경기했다"면서 샷도 퍼트도 잘 돼서 좋은 성적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이다연은 2라운드를 불안하게 출발했다. 2번홀(파4)에서 벙커, 3번홀(파4)에서 러프에 빠지면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주춤하던 이다연은 6번홀(파4)에서 이글로 살아났다. 137.8야드 거리에서 시도한 2번째 샷이 그대로 홀컵에 들어가 단숨에 2타를 줄였다.

이다연은 9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후반 라운드에서 상승세를 탔다. 11번홀(파4), 14번홀(파3),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이다연은 "오늘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 못했다. 첫 대회라서 정말 긴장을 많이 했지만 해야 할 것들에만 집중하려고 했다. 오늘 스타트는 좋지 않았지만 이글을 하면서 분위기 전환을 한 것도 있다"고 2라운드를 돌아봤다.

이어 "6번홀에서 맞바람이었다. 핀위치가 우측이었는데 128미터거리에서 7번 아이언을 잡았고 자신 있게 쳤다. 잘 맞았다 싶었는데 한번 튀고 바로 들어가서 놀랐다"고 이글 상황을 설명했다.

이다연은 "이번 대회 코스는 정말 예측하기 어려운 것 같다"면서 "모든 대회 목표는 항상 우승"이라고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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