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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집 때문에' 오타니, 류현진 앞에서 공 안 던진다…토론토전은 타자 전념

다음주 캔자스시티전 또는 미네소타전에 등판할 듯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1-04-09 16:27 송고
오타니 쇼헤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연전에 등판하지 않는다. © AFP=뉴스1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의 시즌 2번째 '이도류' 경기가 연기됐다. '물집'으로 인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4연전에서는 타자에 전념, 류현진 앞에서 공을 던지지 않는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9일(한국시간) 토론토와 4연전 중 첫 경기를 마친 뒤 물집 치료로 오타니의 등판 일정을 미뤘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2번타자 선발투수로 나가 투·타에 걸쳐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101.1마일(약 163㎞)의 강속구를 던졌으며 115.2마일(약 185㎞)의 홈런 타구를 날려 화제를 모았다.

현대야구에서 투·타 겸업이 가능하다는 걸 입증함으로써 다음 등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화이트삭스전에서 5회초 폭투, 포일,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한 데다 주자와 충돌 후 강판했던 오타니는 크게 다치지 않아 이튿날부터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가운뎃손가락의 물집 부위 상태를 관리하기 위함이다.

매든 감독은 "아마도 다음 주에나 오타니의 등판이 가능할 것 같다"며 "가운뎃손가락 상태가 분명 좋아졌지만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우리는 더 문제가 되지 않도록 (물집 부위가) 완전히 낫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타니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토론토와 원정 4연전에 투수로 나서지 않는다. 대신 앤드류 히니(10일), 호세 퀸타나(11일), 알렉스 콥(12일)이 차례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에인절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르고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7일부터 19일까지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오타니가 캔자스시티, 미네소타 중에 어떤 팀을 상대로 투구할 지는 미정이다. 매든 감독은 "오타니가 공을 던질 수 있을지 여부는 다음 주초에나 알 것 같다. 난 아직 그가 (완벽한 몸 상태로) 던질 준비가 됐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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