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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부 "북미·남북대화 지원할 준비돼 있어"

'러시아-북한 관계 강화 전략' 토론회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21-04-09 01:38 송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9년 4월25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루시크섬 극동연방대학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9년 4월25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루시크섬 극동연방대학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러시아가 북한과 미국(북미), 한국과 북한(남북) 간의 대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러시아 외무부 제1아시아부 국장은 북한 대사관에서 열린 '러시아-북한 관계 강화 전략'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난지 2년이 된 것을 기념해 열렸다.

지노비예프 국장은 "우리 모두가 기억하듯이 북러 정상회담은 북미, 남북관계의 중대한 긍정적 진전을 배경으로 열렸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피할 수 없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역내 국가들 간 대화와 협력의 정신이 우세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준비가 돼 있으며 모든 면에서 이를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노비예프 국장은 그러면서 "우리는 역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정치적·외교적 방법뿐이라는 데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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