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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삼봉지구 투기 의혹' LH 직원 '첫 구속' …"증거인멸 우려"

(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2021-04-08 17:01 송고 | 2021-04-08 17:14 최종수정
전북 완주 삼봉지구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LH전북본부 직원이 8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전북 전주시 전주덕진경찰서 유치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1.4.8/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 완주 삼봉지구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LH전북본부 직원이 8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전북 전주시 전주덕진경찰서 유치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1.4.8/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완주 삼봉지구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 직원 A씨가 구속됐다.

전주지법 영장전담 정우석 부장판사는 8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이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된 LH직원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5일 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특별수사대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3월 아내와 지인 등 명의로 LH 주관 택지개발 지구인 완주 삼봉지구 인근 땅 809㎡를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사들인 부지 건너편에는 현재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 중이다.

당시 A씨는 LH 전북본부에서 완주삼봉 공공주택사업 인허가 및 설계 업무 등을 담당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내부정보를 활용해 가족과 지인 등 명의로 투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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