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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학원발 감염 고등학교 확산, 왜?…"교내 마스크 제대로 안쓴 듯"

학원 수강생 3명 다닌 2개 고교서 36명 확진
대전시, CCTV 확보 방역수칙 위반 여부 조사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2021-04-08 16:51 송고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8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학생들이 학교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것이 대전 학원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일부 고등학교에 크게 확산한 이유로 밝혀졌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8일 오후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동구 학원 관련 강사와 12명의 학생이 감염되면서 접촉자들을 검사한 결과 특정 2개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방역수칙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학교 CCTV를 확보해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동구 가양동 학원에서 강사 1명과 학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수강생 2명이 다녔던 A학교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무려 28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또 1명의 수강생이 다녔던 B 고등학교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3명의 수강생이 다닌 이 두 곳의 고등학교에서 총 36명이나 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정해교 국장은 "좀 더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CCTV를 살펴본 결과 학생들이 복도를 다닐 때도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은것 같았다"며 "관리감독이 부재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광범위한 진단검사를 하고 있어 2일 사이에 5000명 이상 검사를 받았다"며 "N차 감염이 여기 저기서 발생하고 있고, 학생들이다 보니 다른 학원을 가서 학교로까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유는 학원과 학교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으로 보여 좀 더 조사할 계획"이라며 "학원 내에서 학생들이 확진돼 지금처럼 확산된 경우는 없었기 때문에 각자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일부터 시작된 대전 동구 가양동 학원발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72명으로 좀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thd21tpr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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