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8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6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오르며 3140선을 회복했다.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이 상승하고 있는 게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85포인트(p)(0.19%) 오른 3143.26로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3122.09선까지 밀렸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22억원과 109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479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1.80%), 카카오(1.11%), 현대차(0.65%), 삼성SDI(0.46%), SK하이닉스(0.35%) 등은 상승했다. 카카오는 두나무 지분 재평가 기대감에 장중 56만1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우(-1.44%), 삼성전자(-1.05%), NAVER(-0.78%), 삼성바이오로직스(-0.26%), LG화학(-0.12%) 등은 하락했다.상승 업종은 건설업(3.83%), 운수장비(1.96%), 기계(1.66%), 의약품(1.44%), 철강금속(1.27%)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음식료업(-0.76%), 전기전자(-0.72%), 전기가스업(-0.44%), 통신업(-0.34%), 유통업(-0.21%)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80p(0.90%) 오른 982.02로 마감했다.

개인은 42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03억원, 외국인은 24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씨젠이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약 20% 상승 마감했다. 에이치엘비(1.41%), 스튜디오드래곤(1.31%), 셀트리온헬스케어(0.94%), 셀트리온제약(0.49%), 카카오게임즈(0.37%), CJ ENM(0.07%) 등도 상승했다. SK머티리얼즈(-1.15%), 펄어비스(-1.04%), 에코프로비엠(-0.42%)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종이/목재(5.24%), 건설(4.96%), 제약(3.22%), 정보기기(2.92%), 금속(1.86%) 등이다. 하락 업종은 통신서비스(-1.07%), 반도체(-0.52%), 비금속(-0.44%), 통신방송서비스(-0.29%), IT부품(-0.06%)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등락과정을 활용해 업종, 종목별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한다"며 "서두르기 보다는 거래대금 추이를 확인하면서 점진적으로 비중을 추가적으로 늘려가야 할 구간"이라고 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90원 오른 1117.2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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