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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인사참사, 도의회는 직무유기" 국민의힘·정의당 한목소리

강원연구원장 자진사퇴에 비판수위 높여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2021-04-08 15:42 송고 | 2021-04-08 16:32 최종수정
자료 사진.© 뉴스1

국민의힘과 정의당 강원도당이 ‘제자 채용 논란’으로 박영일 강원연구원장이 자진 사퇴하자 최문순 강원지사와 여당에 대한 비판 수위를 한층 더 높였다.

국민의힘 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제자 부정채용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자 박영일 강원연구원장이 결국 자진사퇴했다”며 “임명 당시 논문 표절, 부동산 투기 논란에도 눈 하나 깜짝 않고 임명 강행한 최 지사와 이를 눈 감아준 민주당 도의원들의 직무유기가 이번 사태를 초래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의당 도당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원장은 8개월 전 임명 당시에도 부동산 투기와 논문 표절 논란으로 시대에 역행하는 인사라는 비판이 있었다”며 “부실한 검증 속에 임명된 박 원장은 결국 최 지사와 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만들어 낸 최악의 인사 참사가 됐다”고 힐난했다.

이어 “대선을 앞두고 요즘 강원도는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최 지사와 세 결집에만 혈안이 돼 있는 민주당 도의원들로 인해 심정지 상태와 같다”며 “한중문화타운, 알펜시아, 레고랜드, 중도 컨벤션센터 등 최 지사가 천문학적으로 도민 혈세를 펑펑 낭비하는 사업을 추진해도 감시와 견제 역할을 포기한 민주당 다수의 도의회는 아무런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앞선 지난 7일에도 정의당 도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제299회 임시회에서 강원국제컨벤션센터 추진 여부를 가를 2021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다뤄진다. 민주당 도의원들이 어떠한 선택을 하는지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며 도의회를 압박했다.
자료 사진© 뉴스1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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