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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의원 역세권 투기 의혹' 안양시의회 압수수색

(안양=뉴스1) 최대호 기자 | 2021-04-08 14:58 송고 | 2021-04-08 17:47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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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역세권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고발된 안양시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안양만안경찰서는 8일 오후 1시10분부터 약 1시간20분 동안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A시의원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A시의원은 2017년 만안구 석수동 석수역 인근 주택을 매입했는데, 이와 관련한 투기의혹을 받아왔다.

경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발 투기의혹이 불거지기 이전인 지난해 12월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접수된 A시의원 관련 고발사건을 지난 1월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해왔다.

당시 고발장 등에 따르면 A시의원은 2017년 7월 만안구 석수동에 위치한 2층짜리 주택(대지면적 160㎡·주택면적 58.93㎡)을 매입했다. 해당 주택은 2025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 복선전철 석수역 예정지에서 불과 200여m 떨어져 있다.

A시의원이 주택을 매입한 시점은 국토교통부가 주민공람을 통해 석수역 신설 계획을 공개하기 약 20일 전이었다.

A시의원은 주택 구입 당시 시의회 도시개발위원장이었으며, 안양시 도시계획위원회 당연직 위원으로 활동했다. 때문에 A씨가 사전 정보를 이용해 투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최근 안양시 관련부서 공직자와 A시의원 등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A시의원은 "남편이 한 일이어서 매입 과정을 잘 알지 못한다. 법적 문제소지는 없다"는 취지의 해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해 투기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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