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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펫푸드, 출범 4년만에 한해 매출 198억원…국산사료 신뢰도 ↑

적자 규모도 줄어…제품력과 마케팅 승부수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021-04-08 12:50 송고
충남 공주시 정안면에 위치한 하림펫푸드 전용공장 '해피댄스 스튜디오' 전경. © News1

하림그룹의 반려동물 식품업체 하림펫푸드가 출범 4년만에 한해 매출 약 198억원을 달성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하림펫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97억749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91.4% 증가한 실적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지난 6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상 적자 규모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해 순손실은 29억원으로 2019년 78억원에서 대폭 감소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그동안 수입 사료가 대다수를 차지해온 국내 시장에 하림펫푸드가 제품력과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던져면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제일사료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하림펫푸드는 출범 직후부터 공격적인 투자와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하림펫푸드는 2017년 6월 400억원을 투자해 충남 공주시에 반려동물 사료제조는 물론 반려견을 동반한 소비자 투어까지 할 수 있는 전용공장을 세웠다.  

'더리얼' 브랜드는 사람이 먹는 신선한 식재료만 사용한 '100% 휴먼그레이드'를 내세웠다. 이는 강아지, 고양이도 가족이라는 인식 변화에 맞춰 소비자들의 뇌리에 깊숙이 파고 들었다.

이후 선보인 맞춤 식재료로 만든 기능성 펫푸드 '밥이 보약' 브랜드도 사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해당 브랜드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장녀인 김주영씨가 하림펫푸드 마케팅팀장으로 근무할 당시 공들인 브랜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각종 이색 마케팅도 눈길을 끌었다. 설 명절 떡국 메뉴를 비롯해 핼러윈데이, 크리스마스,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을 겨냥해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특히 국내 펫푸드 최초로 오늘생산 오늘배송 시스템을 도입한 '가장 맛있는 시간 30일'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 2월 정기배송 서비스까지 시작한 점은 시장 변화를 선도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지난달에는 스타필드 하남점 몰리스펫샵에 강아지와 동반 방문할 수 있는 더리얼 라운지 문을 열면서 소비자들과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했다.

하림펫푸드 관계자는 "출범 당시만 해도 수입 사료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국산 사료는 믿을 수 없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4년 동안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좋은 재료로 만든 제품을 꾸준히 선보인 결과 국산 사료도 믿을 수 있다는 신뢰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펫푸드 시장 규모는 약 1조원이다. 국산 사료로는 하림펫푸드와 함께 대한제분의 우리와와 대주산업의 대주펫푸드, 한국인삼공사 지니펫, 동원F&B, 네츄럴코어 등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하림펫푸드 '더리얼 라운지'가 하남 스타필드에서 문을 열었다. 사진 하림펫푸드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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