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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아침 쌀쌀·낮 포근… 내륙 곳곳 건조주의보

경기·강원·충청 일부 서리 내리고 얼음 어는 곳도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1-04-08 07:57 송고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진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조팝나무 아래로 산책을 즐기고 있다. 2021.4.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진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조팝나무 아래로 산책을 즐기고 있다. 2021.4.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9일 금요일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고 한낮에는 기온이 18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서울 등 내륙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만큼 불씨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상으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새벽 한때 구름이 많고,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0~20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춘천 4도 △강릉 5도 △대전 4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전주 4도 △광주 6도 △제주 1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6도 △춘천 17도 △강릉 13도 △대전 18도 △대구 15도 △부산 15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제주 16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은 5도 이하, 강원 산지는 0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 전북 동부, 일부 경북 내륙에서는 지표 부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지만,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에는 동풍이 불면서 15도 이하로 선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서쪽지역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니,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건조특보가 발표된 서울 동부권과 경기도, 충북, 전남동부, 경상권 일부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고 서해 먼바다 최고 1m, 남해와 동해 먼바다 최고 3m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부터 모레(10일) 오후 사이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0~50㎞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3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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