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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약한 타구 많이 만들고 볼넷 없어…지난해 첫 2G보다 좋은 경기력"

8일 텍사스전 7이닝 2실점 7K 호투…팀 1-2 패배로 패전투수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1-04-08 07:56 송고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 AFP=뉴스1 © News1 포토공용 기자

뛰어난 투구에도 불구하고 패전투수가 됐지만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 스스로는 만족감을 표했다. 약한 타구를 많이 만들어내고 볼넷 없는 경기를 펼쳤다며 내용에는 합격점을 내렸다. 

류현진은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0개였고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2.92로 하락했다.

류현진은 2회말 실투로 솔로 홈런을 내주는 등 2실점 했다. 하지만 7이닝까지 경기를 끌고 가며 텍사스 타선을 효율적으로 막았다. 그러나 타선이 단 1점을 뽑는 데 그쳤고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경기 후 화상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약한 타구를 많이 만들며 7회까지 던졌다"면서 "지난 시즌 첫 2경기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 같다. 2경기 모두 3실점 미만을 기록하는 등 선발 투수가 할 몫은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체인지업과 좌타자 상대로 커터가 좋았다. 두 구종으로 약한 타구를 만들었다"며 "불리한 카운트에 몰리기도 했지만 볼넷은 없었다. 모든 구종이 잘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2회말 이후 호투하다 7회말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속타를 내주지 않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류현진은 "2회에는 홈런이 나왔고 약한 타구가 안타로 이어졌다. 7회에는 빗맞은 타구들이 약한 타구가 땅볼로 처리됐다"고 두 이닝의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

2021시즌 개막 후 원정에서 6경기를 치른 토론토는 플로리다주 더니든으로 이동, 10일부터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캐나다 토론토가 아닌 TD볼파크을 안방 삼아 시즌을 시작한다. 메이저리그 구장이 아니기에 조명 등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류현진은 "심리적으로 편하다. 짐은 매번 챙기지 않아도 된다"며 "시범경기에서 야간 경기도 했었기에 문제없다. 조명탑도 몇 개 더 세워서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다가올 홈경기를 반겼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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