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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충북에 국내 최대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음성 수소연료전지 융복합 발전사업 MOU…사업비 1조5000억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21-04-07 10:32 송고
음성 수소연료전지 융복합발전사업 투자협약식. (출처=대우건설) © 뉴스1
음성 수소연료전지 융복합발전사업 투자협약식. (출처=대우건설) © 뉴스1

대우건설은 충북 인프라 에너지 투자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충청북도와 음성군, 충북개발공사와 '충북 수소연료전지 융복합형 발전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청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음성군 소재 '충청북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에 시간당 전기생산량 20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하는 내용이다. 총 사업비는 약 1조 5000억원으로 현재 운영 중인 연료전지 발전소 중 가장 큰 규모다.

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약 1700G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5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충북 인프라 에너지 투자 컨소시엄(대우건설, 한국자산에셋운용, 충북 인프라 에너지 투자)은 수소연료전지의 전기생산사업과 자금조달을 담당할 계획이다.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행정적 사업지원을, 충북개발공사는 본 사업 예정부지인 맹동 인곡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포함한 수소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다가올 ‘수소경제’ 시대를 준비하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소 신사업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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