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대우건설, 리모델링 사업 본격 진출…전담조직 신설

연간 3000억원~5000억원 규모 리모델링 사업 수주 목표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21-04-06 09:18 송고
대우건설이 지난 2013년 리모델링한 광진구 워커힐 일신아파트(現 워커힐 푸르지오). (출처=대우건설 제공)© 뉴스1
대우건설이 지난 2013년 리모델링한 광진구 워커힐 일신아파트(現 워커힐 푸르지오). (출처=대우건설 제공)© 뉴스1

대우건설은 리모델링 전담 사업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주택건축사업본부 내 도시정비사업실에 '리모델링사업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사업 △기술·견적 △설계·상품 등 크게 3개 파트로 구성됐으며, 총 17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배치됐다.
리모델링 사업팀은 설계·기술·공법·견적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법규 및 정책 검토부터 신상품 개발까지 리모델링 사업 전반에 걸친 원스톱 관리를 목표로 한다.

앞서 대우건설은 쌍용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송파구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입찰에 참여했다. 지난 2009년 이후 약 12년 만의 리모델링 사업 입찰이다.

대우건설은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활황과 리모델링 관련 규제로 한동안 리모델링 사업에는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중층 노후 아파트가 증가해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관련 법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이번에 입찰 참여한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으로 양질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하겠단 방침이다. 연간 3000억~5000억원 규모 이상의 사업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전담 조직을 신설한 만큼 리모델링 사업 비중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리모델링 아파트 준공 경험을 바탕으로 시공 기술을 개선하고, 설계 상품을 개발해 리모델링 사업의 수익성을 향상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