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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야 갤러리야?' 노원구, 일상에 문화를 더하다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2021-04-05 15:50 송고
도도야 프로젝트(노원구제공)© 뉴스1
도도야 프로젝트(노원구제공)© 뉴스1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주민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노원구는 '도도야' 프로젝트 '도대체 도서관이야 갤러리야?'를 진행한다. 지역 내 3개 도서관에 오는 29일까지 인상주의 화가의 명화 레플리카(모작) 총32점을 전시한다. 
노원정보도서관(상계10동)에는 '일상속의 즐거움-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16점, 불암도서관(중계본동)에는 '시골을 동경한 인상주의 화가 알프레드 시슬레' 4점, 상계문화정보도서관(상계1동)에는 '도서관, 예술을 품다-빈센트 반 고흐' 12점을 전시한다.

5월과 7월에는 도서관을 공연장으로 만든다는 콘셉트 '도대체 도서관이야 공연장이야'가 진행된다. 명화와 클래식을 '클래식큐레이터'의 해설을 보고 들을 수 있는 공연 방식이다.  

노원문화예술회관(중계본동) 4층 노원아트갤러리에서는 그림 그리는 식물학자 신혜우 작가의 '이웃집의 식물학자의 초대 봄꽃봄' 식물세밀화전이 열린다. 식물세밀화는 식물의 표본이나 사진으로 정확히 표현할 수 없는 정보를 묘사하는 예술작품이다.
수락산, 불암산, 중랑천, 태릉을 산책하며 수집한 '노원의 봄꽃'을 토대로 식물 세밀화와 함께 봄꽃 표본, 봄 식물 종자 등을 선보인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시간별 10명으로 제한 운영된다. 전시는 29일까지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다.

문화플랫폼 더숲 갤러리 1,2관(상계6,7동)에서는 '2021 시각예술 신진작가전전'이 펼쳐진다. 노원문화재단이 지역 내 젊은 신예 예술가를 발굴하는 '신진작가 지원사업' 공모 당선 작가 4인(허현숙, 전영진, 플레인(김경영·정도윤), 이민아)의 회화, 조각, 공예 등 시각예술 작품 20~3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25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구는 일상 속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월 노원지하보도 아트갤러리 '아랫마당'을 조성했다. 올 하반기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을 잇는 연결통로 공간에 미디어 예술작품을 상시 전시해 출퇴근길에 지친 주민에게 활력과 위로를 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다양한 전시,공연의 문화 체험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해 쉼표가 있는 문화도시 노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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