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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세상에서 암호화폐 거래"…코빗 '코빗타운' 서비스 출시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21-04-05 10:00 송고 | 2021-04-05 10:13 최종수정
코빗 웹2.0 홈페이지 메인화면 갈무리 (코빗 제공) © 뉴스1
코빗 웹2.0 홈페이지 메인화면 갈무리 (코빗 제공) © 뉴스1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코빗이 암호화폐 투자가 낯선 이용자들을 위해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나아가 이더리움 스테이킹(예치) 서비스를 선보이며 부가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5일 코빗은 홈페이지 웹 버전 개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코빗은 메타버스 기반 암호화폐 플랫폼 '코빗타운'을 선보인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적·경제적 활동이 통용되는 3차원 가상공간을 일컫는데, 이용자는 게임 등 앱을 통해 메타버스 내 다른 이용자 혹은 사물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빗은 암호화폐 거래에서 필요한 상황을 메타버스 맵 '코빗타운'에 구현했다.

코빗타운 이용자는 자신만의 아바타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고 암호화폐 선물하기 등의 활동을 펼칠 수 있다. 코빗 관계자는 "코빗타운에서는 암호화폐 거래를 쉽고 재밌게 경험할 수 있다"며 "암호화폐 투자경험이 없는 이용자나 MZ세대에게 좋은 거래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빗은 오는 7일까지 이용자 700명을 대상으로 코빗타운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한다. 회사는 서비스 안정화 여부 등을 점검한 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코빗타운을 이달 중 정식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코빗은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서비스를 시작한다. 코빗은 오늘부터 19일까지 스테이킹 참가자를 모집하며 참가자들은 인당 최소 0.01이더리움부터 100이더리움까지 코빗에 맡길 수 있다.

스테이킹은 오는 20일부터 이더리움 2.0 으로 거래가 가능해지는 시점까지 진행된다. 스테이킹 참여자는 본인이 참가한 시점부터 1시간마다 누적 보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코빗은 개편을 기념하며 참가자에게 총 보상의 10%를 추가로 지급한다.

이 밖에도 코빗은 이번 개편에 따라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실시간 시세 변화를 날씨 형태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시세가 좋으면 햇빛이 비치는 맑은 날씨로 표현하는 식이다. 또 시장 온도를 -50도~50도로 표기해 투자자들이 현 시세상황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특금법 개정안 시행으로 국내 거래소의 암호화폐 거래 환경이 획기적으로 달라진 만큼 암호화폐 거래 문화도 이에 걸맞게 바뀌어야 한다"며 "차트나 오더북에 의존하던 기존 거래 방식을 뛰어넘어 트렌드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고객에게 다가섬으로써 코빗의 제2의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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