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느슨해진 미 국회의사당…차량 덮쳐 경찰들 부상(종합)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앞 보안요원들 ⓒ AFP=뉴스1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앞 보안요원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한 자동차 운전자가 차로 경찰관을 덮쳐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해 미국 국회 의사당 인근이 봉쇄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 보도했다. 미 의사당이 폭도들의 공격을 받은지 석달도 되지 않았는데 발생한 일이다.

워싱턴DC의 의사당 경찰은 이날 누군가가 두 명의 경찰관을 차로 들이받았고 용의자는 잡혀서 구금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두 명이 부상당했고 총 세 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이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차 수십대가 의사당 건물로 출동했다고 전했다. 또 의사당과 그 인근 의회 사무실 건물로 통하는 모든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고 전했다.

TV뉴스에서는 파란색 승용차가 의사당으로 통하는 거리 한 곳의 보안벽과 부딪치는 장면이 방송됐다. 어떤 보도는 총성이 들렸다고도 했다. 운전자의 신원이나 상태는 현재로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국회의사당을 지키던 무장한 국가 방위군의 수는 최근 몇 주 동안 줄어들고 있었다. 또 의사당 주변에 넓게 쳐놓은 보안벽이 제거되면서 경비도 약간 느슨해졌다.

이날 사건의 피해는 의회가 휴회중이고 상대적으로 적은 사람들이 건물에 있어서 제한적이었다.

한편 CBS 뉴스는 보안 요원들이 이날의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의회 직원들에게 안전 관련 위협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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