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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초·중·특수학교 16곳 '마을결합혁신학교' 지정

마을결합형학교 지원계획 발표…1293곳에 200억원 지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2021-03-30 12:00 송고
서울시교육청 제공. © 뉴스1
서울시교육청 제공. © 뉴스1

서울시교육청은 시내 초·중·특수학교 16곳을 '마을결합혁신학교'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을결합일반학교, 마을결합중점학교 등까지 포함한 1293곳의 학교가 올해 마을결합형학교로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마을결합형학교 운영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3곳, 특수학교 3곳 등 16곳이 마을결합혁신학교로 처음 지정됐다고 밝혔다.

마을결합혁신학교는 서울형혁신학교의 한 유형으로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해 교육과정이나 방과후활동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다. 지정 기간은 4년으로 연장도 가능하다. 학교당 연평균 77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마을결합혁신학교를 포함한 서울형혁신학교는 초등학교 176곳, 중학교 46곳, 고등학교 14곳, 특수학교 3곳 등 총 239곳이다. 지난해 226곳에서 13곳 늘었다.

서울시교육청은 마을결합혁신학교와 마을결합일반학교(1226곳), 마을결합중점학교(51곳)을 묶어 마을결합형학교로 분류하고 있다.

마을결합일반학교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들로 일부 수업에서 지역사회 연계 교육을 받는다. 학교당 연평균 1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마을결합중점학교는 학기별로 지역사회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심화한 마을 연계 교육활동을 실시하는 학교다. 학교당 연평균 3000만원이 지원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총 1293곳의 마을결합형학교를 1년간 지원하는 데 약 2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마을결합형학교 지원을 위해 초등학교 3학년과 중·고등학생 대상 자치구별 마을교과서를 보급한다. 학기별 1회 이상 마을결합형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진행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모든 학생은 자신만의 강점과 재능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학생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마을결합형학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학년도 서울 마을결합형 학교 개요.(서울시교육청 제공)© 뉴스1
2021학년도 서울 마을결합형 학교 개요.(서울시교육청 제공)© 뉴스1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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