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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절반은 'made by 삼성'

SA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서 삼성 점유율 50%"
LG디스플레이·BOE 등 국내외 업체간 경쟁도 심화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21-03-27 08:00 송고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걸린 태극기와 삼성 깃발의 모습/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지난해 전 세계에 보급된 스마트폰에 탑재된 디스플레이 제품 2대 중 1대는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을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발표한 2020년 글로벌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의 매출액 점유율 조사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50%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SA는 지난해 전 세계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 매출액은 약 430억달러(약 48조7100억원)로 전년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 규모에 비춰볼 때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스마트폰 패널로만 20조원 이상을 벌어들인 셈이다.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2위에 오른 곳은 중국 최대 제조사인 BOE다. BOE의 점유율은 15%로 삼성디스플레이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는 8%로 3위를 차지했다. SA에 따르면 1위인 삼성부터 3위 LG까지 '톱 3' 업체들의 점유율 총합은 73%에 달한다.

SA가 발표한 이번 자료에는 기술 방식에 따라 LCD(액정표시장치)와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가 모두 포함돼 있다.

실제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중소형 올레드 패널 시장에서는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 선두를 지키고 있다.

세계 1~2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애플을 비롯해 오포, 원플러스 등 중화권 업체에도 삼성전자의 올레드 패널이 공급되고 있다.

2020년 글로벌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 제조사별 매출 점유율(자료=SA) © 뉴스1

SA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이 성장한 데는 올레드 패널 적용이 확대된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리 매튜 SA 수석 애널리스트는 "강한 계절적 수요와 5G 모멘텀으로 지난해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이 성장했다"면서 "플렉서블 및 리지드 올레드 패널을 기반으로 신제품이 출시되며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중에서 올레드 채용 비중은 33%로 집계됐으나 올해는 39%로 6%p(포인트) 오를 전망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올레드 패널이 '대세'로 주목받으면서 기업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 선구자격인 삼성디스플레이를 쫓기 위해 LG디스플레이, BOE, CSOT, 비전옥스 등 국내외 업체들이 올레드 투자와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2020년말 기준 글로벌 중소형 올레드 패널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72.7%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 △LG디스플레이(12.1%) △BOE(8.8%) △에버디스플레이(1.8%) △비전옥스(1.7%) 순이다.

반면 중소형 LCD 패널 시장에선 중국 BOE가 19.4%로 1위를 기록했고 또 다른 중화권 업체인 티엔마가 16.1%로 2위에 올랐다. 이밖에 재팬디스플레이(13.5%), 샤프(10.1%), LG디스플레이(9.3%) 등이 '톱 5'에 랭크됐다.

기업별 중소형 디스플레이 매출 점유율 추이(자료=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 뉴스1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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