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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진실화해위, 출범 3달만에 첫 회의…"사명 잊지 말자"

위원 9명 모두 참석…조직·인사·예산안 등 논의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2021-03-25 17:05 송고
정근식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3.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정근식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3.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출범 3개월여만에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진실화해위는 정근식 위원장을 포함해 이재승·김광동 상임위원, 이상희·최광준·이순동·차기환·이옥남·임승철 비상임위원 등 위원 9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25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 대회의실에서 1차 위원회를 열었다. 가장 늦게 합류한 이순동 위원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장이 회의 직전 전달되기도 했다. 

정근식 위원장은  "한국 사회는 급속한 발전과 많은 성취를 이뤘지만 권위주의 시기에 발생한 그림자가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현대사의 진실을 밝히고 불신과 갈등을 극복해야 할 공동체 성원으로서 사명을 잊지 말아달라"고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접수된 진상규명 사건을 살피기보다 조직 구성이나 직원 선출, 예산안, 운영규칙 등을 중점 논의했다. 

진실화해위는 지난해 12월 10일 출범했으나 정근식 위원장을 제외한 위원들의 선출이 늦어져 최근에야 진용을 갖췄다. 
진실화해위는 항일독립운동,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권위주의 통치 기간의 인권침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진실화해위에는 24일 기준 2829건, 5284명의 규명 신청이 접수돼 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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