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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물산업 46조원 매출 '6.8% 성장'…해외 진출은 1.9% 불과

물산업 사업체도 6.9% 증가…2019년 기준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2021-03-25 12:00 송고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국내 물산업 총 매출액이 46조 2000억원(2019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국내 물산업의 현황을 다룬 '물산업 통계보고서'와 러시아 등 신북방 5개국의 물산업 동향 등을 조사한 '해외 물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를 26일 발간한다.
'물산업 통계보고서'는 국내에서 물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물산업 사업체 일반현황, 경영활동 등 18개 항목을 조사한 것이다.

2019년 기준 물산업 분야 총 매출액은 약 46조 2000억 원으로 국내 총생산량(GDP)의 약 2.5%로 추산됐다. 전년도 매출액 약 43조 2000억 원 대비 약 6.8% 증가했다.   

국내 물산업 사업체 수는 1만6540개로 전년 대비 1067개가 증가(6.9%)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전체 사업체 수의 약 0.4%를 차지한다. 
물산업 분야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9687명이 증가(5.3%)한 총 19만3480명으로 조사됐다.

다만 해외진출 사업체는 총 313개로 전체 물기업 중 약 1.9%에 불과하다. 

연구개발(R&D) 활동기업은 전체 물기업 중 약 16.3%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앞으로 물기업의 해외진출 및 연구개발 확대 등 관련 분야의 지원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해외 물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는 환경부가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2019년 동남아 5개국 물산업 실태조사에 이어, 지난해 한해 동안 신북방 5개국을 조사한 결과를 담았다. 신북방 조사국가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몽골 등이다. 

이 보고서는 조사대상국의 일반 국가 현황부터 시작해 수자원 현황, 인프라 현황 등 물관리 현황과 물 산업의 규모, 국가정책, 발주계획, 물 기술 연구개발(R&D) 현황 등 국내 물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내용이 담겼다. 

또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전략도 담아 국내 기업이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작성됐다. 

'물산업 통계조사 보고서'와 '해외 물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물기술종합정보시스템에 공개되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한국물산업협의회 등을 통해 관련 물기업에도 보고서가 배포될 예정이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국내 물산업 진흥 및 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물산업 일반현황과 현지의 물 시장 분석은 기본이자 필수요소"라며 "향후에도 스마트 물관리, 수열, 수상태양광 등 신산업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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