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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도 많은 아스트라제네카…이번엔 오래된 데이터 논란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21-03-24 08:12 송고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백신과 주사기 2021.3.2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백신과 주사기 2021.3.2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미국에서 실시한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 아스트라제네카가 이 결과에 오래된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48시간 내에 새 자료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23일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보건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 임상 결과에 오래된 정보를 포함시켰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날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임상실험 결과 자사 백신의 효능이 79%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한 감시 단체가 오류 가능성을 지적하자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도 이를 우려하고 나선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임상 결과가 발표된 후 데이터 안전 모니터링 위원회(DSMB)라는 독립적인 감시 단체는 "가장 최근이고 완전한 것이 아닌 가장 유리한 자료가 사용됐다"면서 "더 최신 데이터에 의하면 백신의 효과는 69~74%"라고 지적했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성명을 통해 전날 발표한 것은 2월17일까지의 시험 데이터를 중간 분석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DSMB와 '가장 최신의 효능 데이터'를 논의하고 그 결과를 48시간 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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