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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H&M 계보 잇는다"…쌍방울, 빅데이터 시스템 도입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온라인 채널 활성화 집중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2021-03-23 15:35 송고
60년 전통 쌍방울, 빅데이터로 속옷명가 재건한다.© 뉴스1
60년 전통 쌍방울, 빅데이터로 속옷명가 재건한다.© 뉴스1

쌍방울은 고객의 취향·패션트렌드·시장 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그간 쌍방울은 750여개 오프라인 매장 위주로 영업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온라인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쌍방울은 신규 시스템 도입을 위해 국내 유명 빅데이터 기업과 손을 잡았다. 확보된 35억개의 온오프라인 소비행태·기호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성향을 파악하고 구매 가능성이 높은 광고 콘텐츠를 노출, 구매확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음 시즌에 맞는 제품도 구성한다. 또 향후 발생될 문제점들을 미리 예측, 대비해 리스크는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많은 의류 기업들이 이미 빅데이터 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써냈다. 자라·H&M 등이 대표적이다.
두 회사는 고객들의 성향 등을 분석하고 취향을 파악해 신제품 출시를 신속하게 처리한다. 또 신제품 중에서도 고객의 선호도를 따라 주력·비주력 제품군으로 분리, 효율적인 매장운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쌍방울 관계자는 "앞으로 도입되는 빅데이터 시스템은 고객들의 구매정보와 성향 등을 분석해 보다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아진 데이터는 향후 출시될 신제품과 사업진행 방향에도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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