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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한 조선대병원 교수, 90세 환자 대동맥 수술 성공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2021-03-22 16:45 송고
정재한 조선대학교 흉부외과 교수가 90세 고령환자의 대동맥 인공 혈관 치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환자의 상태 등을 진단하고 있다. (조선대병원 제공)© 뉴스1
정재한 조선대학교 흉부외과 교수가 90세 고령환자의 대동맥 인공 혈관 치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환자의 상태 등을 진단하고 있다. (조선대병원 제공)© 뉴스1

조선대병원은 흉부외과 정재한 교수 수술팀이 최근 90세 고령환자의 대동맥 인공 혈관 치환술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9일 오후 3시쯤 90세 A할머니가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돼 왔다.

A할머니는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1시간 마다 사망률이 2% 증가하는 급성 대동맥 박리라는 매우 위험한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정재한 교수는 A할머니의 흉막 내 혈액이 다량 고여 있고 부분적으로 심장을 누르는 소견을 보이고 있어, 방치할 경우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보호자에게 즉시 수술을 권유했다.

가족의 수술 동의를 얻은 정재한 교수 수술팀은 A할머니의 파열된 상행 대동맥 부위를 제거하고, 인공 혈관으로 대체해주는 상행 대동맥 치환술 및 대동맥 반궁 치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A할머니는 수술 후 큰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했다.

정재한 교수는 "환자가 고령임에도 기나긴 수술시간을 잘 이겨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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